소개팅 앱, 헌팅포차로 부족하다! 기내에서 승객에게 대놓고 '헌팅' 장려한 항공사

헌팅포차, 데이팅 앱이 넘쳐나는 오늘날 기내에서까지 '헌팅'을 장려했다고 합니다. 승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이 항공사에서 시행한 이색 마케팅을 소개합니다.

 

1. 기내에서 '헌팅' 마케팅 펼친 항공사


델타항공에서는 코카콜라와 손잡고 이색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바로 승객에게 나눠주는 냅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쓰는 칸을 인쇄해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에게 데이트를 신청해보라고 제안한것 입니다. 냅킨에는 "당신이 탄 이 비행기에는 흥미로운 사람들이 가득하답니다. 혹시 모르죠..."라는 문구가 앞에 적혀 있고 뒷면에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는 칸 그리고 아주 깨알만 한 글씨로 "잠시 학창시절로 돌아가보세요.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당신이 반한 사람에게 건네보세요. 혹시 모르죠.."라고 인쇄되어있습니다. 

출처 : nypost.com

 

2. 소름 끼쳐~~


이 냅킨에 대한 찬반양론이 SNS에서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많은 승객들은 이 냅킨이 "소름 끼치고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또 다른 승객은 "누군가가 냅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쓰고 비행시간 내내 나를 쳐다볼 생각을 하면 무섭다"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3. 재미있어~~


한편 "나도 전화번호와 이름이 적힌 냅킨을 받았고 주기도 했다, 특히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시기에 귀여운 마케팅이다"라는 의견을 밝힌 여성이 있었으며, "요즘에 이런 식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나 핸드폰만 쳐다보는 시대에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하게 만든 마케팅 시도는 좋았다. 다음 마케팅도 기대된다"는 의견을 밝힌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출처 : thetakeout.com

 

4. 항공사의 선택은?


델타항공은 결국 7일 "브랜드 제휴 협약에 따라 기내에서 제공하는 코카콜라 제품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데, 이번에는 문제점을 충분히 체크하지 못했다"고 사과했으며, 코카콜라측에서는 "우리의 사려 깊지 못한 판단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히며 문제의 냅킨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헌팅 장려하는 화제의 기내 마케팅,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