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귀걸이를 리폼해서 만든 목걸이 공개한 케이트 미들턴

전 세계적으로 연예인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사람들, 바로 영국의 왕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중에서도 예쁘고 기품 넘치는 왕실의 맏손주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 나아가 전 세계 여성들의 패션 아이콘이기도 하죠.

현재 왕실의 얼굴인 케이트 미들턴 이전에는 고 다이애나 비가 있었습니다. 고 다이애나 비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물인데요. 순탄치 못한 왕실 생활과 찰스 왕세자의 뻔뻔한 불륜으로 1996년 이혼한 후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봉사와 자선 활동에 헌신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의 추격을 피하다 교통사고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죠. 고 다이애나 비는 많은 영국인들의 가슴속에 '민중의 왕세자비'로 남아있습니다.

얼마 전 케이트 미들턴은 공식 석상에서 고 다이애나 비가 착용한 액세서리와 비슷한 것을 착용하고 나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모습은 다이애나 비를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했는데요. 과연 어떤 액세서리였을까요?

얼마 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은 우크라이나의 대통령과 영부인을 만났습니다. 이때 케이트 미들턴은 심플한 블루 컬러의 드레스를 착용했는데요. 허리에 벨트를 둘러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이 드레스는 케이트 미들턴이 평소에도 즐겨 입는 디자이너 브랜드인 알렉산더 맥퀸의 제품이었습니다. 여기에 지안비토 로시의 스웨이드 힐을 신고 사파이어 주얼리를 더해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이 패션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케이트 미들턴이 착용한 사파이어 목걸이었습니다. 이유는 이 목걸이의 펜던트가 고 다이애나 비의 액세서리와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다이애나 비는 이 액세서리를 펜던트가 아닌 귀걸이로 사용했는데요. 이 귀걸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 왕세자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라고 하네요.

많은 네티즌들은 케이트 미들턴이 시어머니인 다이애나 비의 귀걸이를 리폼했다고 추측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케이트 미들턴 측에서는 공식적인 답변을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케이트 미들턴이 다이애나 비의 보석을 착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케이트 미들턴의 약혼반지는 다이애나 비의 약혼반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2019년 BAFTA 행사 때는 다이애나 비가 즐겨 착용했던 사우스씨진주 귀걸이를 착용했으며, 다이애나 비의 티아라도 여러 번 착용하고 나온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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