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을 가장 장엄하게 느낄 수 있는 사진 장르는 아마 파노라마 사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파노라마 사진은 360도 방향의 모든 경치를 담아내는 사진을 뜻하는데요. 생각보다 촬영이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올해도 엡손 국제 파노라마 사진 공모전이 열렸는데요. 총 96개국에서 1,452명의 작가가 참여해 5,859장의 사진이 출품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공모전은 크게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는데요. 프로 사진 작가들이 출품하는 '오픈 부문' 그리고 아마추어 작가들이 출품하는 '아마추어 부문'입니다. 여기서 '아마추어'란 사진을 통한 연 소득이 2천만 원을 넘지 않는 사람들을 뜻하고 있죠.
# 오픈 부문 우승작 (Matt Jackish)
이 이미지는 3월 캐나다에서 찍은 것인데요. 자연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작가가 찍은 사진입니다. 그는 자연 속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마음이 고요해졌다고 하는데요. 마음이 고요해질수록 작은 것을 더 잘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이미지는 고독한 마음가짐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 아마추어 부문 우승작 (by Juan Lopez Ruiz)
이 사진은 마드리드에서 찍은 것인데요. 네 개의 고층 빌딩을 절묘한 각도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1 용의 눈 (by Manish Mamtani)
#2 부처의 전당 (by Sang Kok)
#3 점 매트릭스 (by Mathew Browne)
#4 천의 색상들 (by Zay Yar Lin)
#5 밀라노 옥타곤 (by Pietro Madaschi)
#6 84,000개의 약불상 (by Shinya Itahana)
#7 잔잔한 안개 (by Eren Atis)
#8 무지개와 붉은 암석 (by Davis Swindler)
#9 하얼빈 오페라 하우스 (by Yaping Zhang)
#10 사하라 사막 (by Marsel van Ooosten)
#11 광산폐기물 (by Colin Leonhardt)
#12 치비타-새의 눈 (by Stefan Thaler)
* 사진출처 : thepanoawar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