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프라다를 입는다!' 강아지도 명품 입는 시대 왔다

점점 반려 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반려인구는 지난 2015년 무렵 이미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반려 동물과 관련된 산업을 뜻하는 '펫코노미(Petconomy)' 시장 규모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업종은 소규모로 운영하기 적합한 경우가 많아 개인 사업자 등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시장에 쉽게 진입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모두 알만한 명품회사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내놓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바로 프라다에서 공개한 강아지 조끼 3종 세트입니다. 프라다의 홀리데이 2020 컬렉션에 소개한 것인데요. 포켓 조끼, 패딩 조끼, 그리고 후드 모자가 달린 비옷 총 세 종의 의상입니다.

먼저 포켓 조끼입니다. 이 조끼는 프라다 특유의 실용적인 나일론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아이코닉한 프라다 로고와 메탈 버클로 포인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조끼를 입으면 강아지를 패셔니스타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패션 감성도 있지만 주모니가 있어 실용성도 있다고 하네요. 이 주머니에는 배변 봉투, 혹은 간식 등을 넣을 수 있어 주인이 손에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겠네요.

패딩 조끼 또한 삼각형의 프라다 로고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조끼에는 뗄 수 있는 후드가 달려 있는데요. 만약 산책을 하다 폭우를 만난다면 후드를 재빨리 쓸 수 있다는 설명도 더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는 후드 비옷입니다. 만약 패딩 조끼가 너무 더울 것 같다면 이 비옷도 좋은 선택이겠죠. 이 옷 또한 프라다 로고와 뗄 수 있는 후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의상은 올 화이트 컬러라는 점이 패딩 조끼와 다르네요. 

프라다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리면서도 실용적인 제품인 것 같은데요. 이제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아닌 '강아지도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말이 더욱 알맞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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