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캠핑 종결자' 고성능 BMW 스포츠카를 캠핑카로 과감하게 튜닝해보았습니다.

전국적으로 '차박'이 유행입니다. 지난해에는 핑클의 멤버 네 명이 캠핑카를 끌고 전국을 다니는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이 방영했고, 올해는 성동일, 여진구, 김희원이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고 있죠. 얼마 전부터는 <나는 차였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시작했는데요. 차박 캠핑을 위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는 차박 캠핑 지침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차박'이라고 하면 아마 SUV 차랑이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차박을 위해 SUV 차량을 이용하기도 하죠. 그러나 만약 매우 성능이 좋은 스포츠카를 차박으로 이용한다면 어떨까요? 다소 황당한 상상을 이미지로 구현해낸 한 아티스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색적인 콘셉트카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디자이너 브래드빌즈(BradBuilds)의 작품입니다.

브래드빌즈가 선택한 차량은 BMW의 대표 스포츠카 M4입니다. M4는 BMW에서도 고성능 라인인데요. 날렵한 차체의 라인으로 사실 오프로드, 그리고 캠핑과는 그리 어울리지 않는 모델입니다. 그럼에도 과감한 튜닝으로 M4를 화려하게 변신 시켰습니다.

먼저 M4라는 것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차체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투박한 패턴의 BF굿리치의 타이어가 장착되었습니다. 또한 뒷좌석과 트렁크 자리에는 폭 1.5미터의 캠핑 트레일러가 얹혀졌네요. 브래드빌즈의 설명에 따르면 트레일러의 안쪽에는 침대와 간이 부엌이 설치될 수 있다고 합니다. 루프의 상단에는 솔라 패널을 더했습니다.

브래드빌즈는 '어떤 캠핑카보다 더 화끈하게 달린다'라는 설명으로 이 차량을 소개했는데요. 그의 SNS 게시물에는 63,000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브래드빌즈는 지난 4월 테슬라의 로드스터 출시에 앞서 3D 렌더링 오프로드 테슬라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매트 블랙 컬러의 차체에 태양 전자판과 루프랙을 더한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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