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 남달라..' 세계 최고의 스포츠와 만난 루이비통

명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아마 '루이비통'은 알 것 같습니다. 그만큼 루이비통은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대명사 격으로 통하는 브랜드이죠. 201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럭셔리 브랜드(Most Valualble Global Brand) 1위로 뽑히기도 했는데요. 2위에는 샤넬, 3위에는 에르메스가 뽑히며 그 위상을 다시 한번 뽐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루이비통의 수장은 버질 아블로인데요. 그는 루이비통 최초의 흑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화제가 된 인물입니다. 버질 아블로가 특히 잘 하는 것은 다른 브랜드, 혹은 전혀 예상도 못 했던 분야와 협업을 하는 것인데요. 얼마 전 또 하나의 기발한 콜라보가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루이비통 X 미국 프로 농구(NBA)의 만남입니다. 루이비통에서는 NBA와 손을 잡고 얼마 전 첫 남성복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더욱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루이비통에서 이 남성복 컬렉션을 공개한 방법이었는데요. 무려 뉴욕 닉스의 현재 홈구장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을 빌려 이곳을 마치 팝업 스토어처럼 꾸몄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직접 방문해 의상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가상 쇼핑 경험을 위해 설치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이 공간은 드론으로 촬영되어 루이비통의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는데요. 스포츠와 스타일, 그리고 기술이 혼합되어 멋진 광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코트 중앙의 위에 있는 전광판, 그리고 코트의 가장자리에는 NBA의 로고와 루이비통의 로고, 그리고 루이비통이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어 농구 코트가 색다르고 낯설게 네티즌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버질 아블로는 NBA 농구 선수들이 직접 겪는 상황 세 가지를 상상하며 컬렉션을 꾸몄습니다. 먼저 시합을 위해 이동하는 선수들이 무엇을 입을지 상상했죠. 그리고 농구공 라인이 특징적인 회색 캐시미어 트랙수트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시합을 하는 경기장에 도착할 때 입을 것 같은 가죽 재킷 등도 출시했죠. 마지막으로는 농구 선수들이 기자 회견을 할 때 입을 수 있는 정장도 준비했습니다.

컬렉션 전체에서 NBA의 시각적 정체성은 기존의 루이비통 무늬에 동화되고 있는데요. 루이비통에서 흔히 사용되는 하운드튜드 패턴에 NBA의 로고가 사용되었으며, 루이비통의 키폴 가방에 보라색 포인트와 NBA로고, 그리고 네트를 달아 공을 넣는 가방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NBA 로고에 등장하고 있는 빨간색, 파란색, 흰색을 사용해 백팩을 만들었습니다. 로퍼, 슬립온, 레이스업 가죽부츠 등도 출시했네요.

대중들에게 판매하는 남성복 컬렉션 이외에도 루이비통 측에서는 NBA와의 협업을 기념하기 위해 NBA 우승 결정 시리즈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트로피의 케이스를 3년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 트로피의 케이스는 승리를 상징하는 V자가 새겨져 있으며, 루이비통 특유의 모노그램을 사용해 만들어졌습니다.

기발한 콜라보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 케이스는 우리나라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갤러리아 백화점의 LV X NBA 팝업스토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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