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디자이너 브랜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누구나 한 번쯤은 돈을 모아 비싼 가방을 하나 사고 싶어 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이런 마음을 잘 알아차린 것일까요? 얼마 전 패션 큐레이팅 사이트 더쿨헌터스(THE COOL HUNTERS)에서는 재치 있는 명품 패러디 가방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가방에서 가장 눈여겨보아야 하는 점은 가방의 중앙에 인쇄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방 중앙에는 언뜻 보면 명품 로고인 것 같은 것들이 적혀 있는데요. 더 자세히 보면 모두 음식이나 식재료의 명칭으로 패러디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에르메스 가방을 패러디 한 '후무스(HUMMUS)' 가방이 있습니다. 후무스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디핑소스인데요. 말이 후무스 그릇을 끌고 가고, 아래에는 병아리콩이 바퀴 대신 달려 있네요. 에르메스 로고의 아래에는 원래 Paris라는 단어가 있어야 하지만, 후무스의 고향인 텔 아비브가 대신 적혀 있네요.
*훈툰 : 밀가루로 만든 얇은 피에 돼지고기, 마른 새우, 채소 등을 섞은 속을 넣어 만두처럼 만들어 육수에 넣고 끓여먹는 음식
재치 있으면서도 실용적인 가방인 것 같은데요. 이 가방은 큰 인기에 힘입어 미니백 버전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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