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도 못하는데 725만 원이라는 명품 운동화의 정체

발가락 5개를 따로 넣을 수 있는 발가락 부츠, 혹은 양말같이 생긴 운동화 등 독특한 신발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발렌시아가입니다. 발렌시아가는 어글리 슈즈 유행의 선두 주자이기도 한데요. 얼마 전 또 하나의 신발을 내놓으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725만 원이라는 엄청난 가격표가 붙어 있지만 신을 수는 없는 '트랙2'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운동화 오브제라고 설명해야겠네요.

이 제품은 발렌시아가의 인기 제품인 트랙2의 41사이즈를 모델로 만든 조각품입니다. 이는 16개의 개별 주물 금동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에 오리지널 신발 실루엣의 레이어드 디자인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네요. 

많은 운동화 수집가들은 운동화를 사 놓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신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열성 수집가들을 위한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발렌시아가가 론칭한 새로운 오브젝트 라인의 첫번째 제품입니다.

트랙2를 모델로 나온 제품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트랙2를 닮은 목걸이도 있는데요. 이 '미니 트랙2 목걸이'는 55만 원 상당이며 얇은 체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랙2 조각품은 전 세계적으로 20개밖에 판매하지 않는 한정판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발렌시아가 두바이몰, 런던,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에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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