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이라고?' 유명 SPA 브랜드의 쓰레기봉투 에디션 원피스 SNS화제

'아소스(ASOS)'라는 브랜드를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인데요. 2000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영국의 대표 온라인 패션 유통기업이 되었습니다. 현재 1,000만 명 정도의 회원이 있으며 해외 판매 비중이 50% 이상인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도 직구를 많이 하는 플랫폼이기도 하죠.

영국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 웹사이트에서는 얼마 전 독특한 상품을 출시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인조 가죽으로 만든 원피스였습니다. 이 원피스는 광택이 나는 인조 가죽으로 되어 있으며 원숄더 스타일로 스타일리시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슴쪽에서는 꼬임 장식이 있고, 치마 부분에는 러플 장식이 있으며 지퍼로 뒤에서 여는 방식이네요.

이 제품은 46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6만 7천원에 출시되었는데요. 곧 많은 사람들의 조롱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쓰레기 봉지 같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이런 관심도 약이었을까요? 조롱과 관심을 동시에 받으며 곧 인기 사이즈가 품절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비슷한 원피스가 속속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오프숄더 디자인의 미니드레스, 앞에서 버튼을 잠그는 스타일의 버튼업 드레스, 몸에 딱 붙는 드레스 등입니다. 이 드레스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이즈 하나 혹은 두 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품절사태를 맞고 있으며 현재 70% 세일을 하며 나머지 사이즈의 재고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악플보다 무서운 것은 무플'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패션계에서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6만원짜리 '쓰레기 봉투 드레스' 여러분이라면 구매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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