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오버사이즈 니트를 주문했는데 거적때기가 왔어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터넷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쇼핑의 장점도 있지만 옷을 살 때는 불편한 점도 많이 있는데요. 직접 보거나 입어보지 못하고 사기에 예상과 다른 실물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단점입니다. 

얼마 전 틱톡에는 자신의 예상과는 너무 다른 옷을 받은 여성, 네하(Neha)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네하는 온라인 쇼핑몰 프리티리틀씽(PrettyLittleThing, PLT)에서 편안한고 넉넉한 사이즈의 스웨터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스웨터를 직접 받은 네하는 뭔가 이상한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리고 이 스웨터를 입어보았는데요. 소매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기이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녀의 영상은 9만 조회 수를 찍으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은 <와글와글 친구들>에 나오는 간지럼씨 밖에 이 옷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며 놀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간지럼씨는 팔 길이를 길게 늘여 다른 사람을 간질이는 캐릭터이죠.

네하는 자신의 사이즈에 맞게 이 옷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이 옷을 사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세 사이즈는 줄여서 구매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 옷을 본 네티즌들은 '옷 입는 방법을 사용설명서에 적어서 함께 보내야 할 듯' '너무 웃겨서 눈물 난다' 'PLT에 예쁜 옷 많은데.. 옷 사면 항상 불안해요' '나 이거 사려고 했었는데 안 사길 다행'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웃픈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이런 일은 매우 흔히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실패를 막기 위해서는 모델이 옷을 착용한 사진뿐만이 아니라 의상만 찍은 사진, 그리고 다른 소비자들의 리뷰 또한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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