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면 꼭 가봐야 할 밤에 여행해야 하는 도시 TOP 7

여행지에서 해가 지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안전 상의 문제로 숙소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시나요? 아니면 밤에 여행을 시작하는 올빼미형 여행자인가요? 밤에는 술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바(bar)나 클럽을 찾아 해가 뜰 때까지 노는 여행자도, 밤 시간을 이용해 이동을 하는 여행자도 있습니다. 누구나 밤이 되면 낮과는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 감성에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진다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밤에 꼭 한 번쯤은 가봐야 할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해가 지기 전의 모습도 좋지만 해가 진 후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여행지들이죠. 과연 어떤 곳이 있을까요?


1. 밤에 만나는 동물들 (마운틴지브라국립공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소 6살 이상의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거나, 자연과 야생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나이트 사파리'에 참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운틴지브라국립궁원에서 운영하는 나이트 사파리는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스라소니의 일종인 카라칼, 큰 귀 여우라고도 불리는 박쥐귀여우, 몸집이 큰 영양인 쿠두, 수리부엉이, 쏙독새 등 야행성 동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자나 코뿔소 등의 아프리카 동물들도 해가 진 후 더욱 활동적이죠. 이 투어를 마친 후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는데요. 사파리 후 아름다운 별빛을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쇼핑 + 맛집 투어 (스린 야시장, 대만)

아시아 지역의 여행지에는 야시장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만 타이베이 지역의 스린 야시장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이죠. 스린 야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굴전, 생선구이, 밀크티, 오믈렛, 빙수 등 수백 가지 종류의 먹거리가 있으며 저렴한 옷이나 신발, 보석, 기념품 등도 판매하기에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최고의 장소이죠. 타이베이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서 미라마 관람차를 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3. 지구상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곳 (쿠나바라브란, 호주)

얼마 전 예능 관찰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별을 보러 떠나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밤에만 볼 수 있는 보석, 별이 쏟아지는 곳에서 별을 보는 것도 살면서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일입니다. 쿠나바라브란은 호주 최초로 조명의 빛공해에서 밤하늘을 보호하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국제 다크 스카이 협회에서 '다크 스카이 공원'으로 인정받은 곳인데요. 그만큼 인공조명이 없고 별을 잘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곳에는 '워럼벙글 천문대'도 있습니다. 천문대에서는 여러 대의 망원경을 통해 별을 볼 수 있으며 천문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4. 펍에서 신나게 놀기 (베를린, 독일)

텔 아비브, 미코노스, 암스테르담, 뉴욕, 리우데자네이루, 라스베이거스, 이비자, 뉴올리언스, 베를린. 이 도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파티 피플들이 사랑하는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유럽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은 베를린인데요.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죠. 베를린에는 락, 테크노, 메탈,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클럽이 있으며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관광객들을 위한 온갖 종류의 페티시 클럽들도 존재합니다.


5.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타파스 투어 (마드리드, 스페인)

스페인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타파스바(Tapas Bar)에서 여러 종류의 타파스를 먹어보아야 합니다. 타파스는 스페인의 애피타이저이며 적은 양으로 제공되는 음식인데요. 특히 혼자 여행을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도 타파스바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죠. 타파스는 지역에 따라 수백 가지의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절인 올리브, 스페인식 소시지인 초리소, 고추같이 생긴 피망을 그릴에 구운 후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뿌려멱는 피미엔토스 델 파드론, 문어숙회에 올리브오일과 파프리카 가루를 뿌려 먹는 뿔뽀 아라 가예가 등을 추천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감바스 알 아히요를 먹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6. 세계 7대 불가사의 장소에 촛불 들고 한걸음 (페트라, 요르단)

페트라는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이곳에 있는 알 카즈네 신전은 야간에 방문하면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느낄 수 있죠. 이곳을 야간에 여행하면 더 많은 장점이 있는데요. 사람이 주간보다 많지 않고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7 야경 1등, 과연 어디일까?

밤에는 그냥 불빛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과연 전 세계에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어디일까요? 아마 사람들마다 답변이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홍콩, 상하이, 방콕, 두바이, 쿠알라룸푸르 등의 답변이 나오지 않을까요?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에서는 전망대에서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야경이 내려다 보이는 루프탑바에서 달콤한 칵테일을 한하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여력이 있다면 야경이 아름다운 호텔을 예약해 여행 후 지친 몸을 반신욕으로 달랜 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야경을 감상한다면 '인생 야경'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