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글로벌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이 뽑은 2018년 최고의 아시아 여행지 1위에 뽑힌 우리나라의 도시는 어디일까요? 서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답은 '부산'입니다. 론리 플래닛에서는 '산과 바다가 완만하게 어우러진 부산은 빼어난 경관과 문화, 미식이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고 있다. 오랜 기간 해변 휴양지로 각광받은 한국 제2의 도시는 이제 모든 여행자의 취향을 고루 만족시킬 만한 즐길 거리가 차고 넘친다' 라는 설명으로 부산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해운대, 광안리 등의 아름다운 해변, 29년 만에 복원된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의 마추픽추라 불리는 감천문화마을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부산에 이것도 모자라 관광객들을 현혹하는 것들이 더 많이 생긴다고 하네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20년까지 부산에 생기는 것들을 소개합니다.
1. 부산롯데타워 (2022년)
옛 부산시청 부지에 18년째 공사 중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산롯데타워'. 지난 2000년 롯데그룹은 107층 마천루를 짓겠다며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나 착공 후 경제성 문제 등이 불거지며 10년 전부터 사실상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부산롯데타워에는 호텔과 주거시설 등이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부산시는 관광만을 위한 시설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부산시는 이곳에 세계 최초 지상 300m 높이에 '공중 수목원'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키즈테마파크, 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서며 중층부에는 전망엘리베이터, 국내 최초의 고층 스카이워크, 암벽등반, 야외 놀이터 등이 설치되며 고층부에는 테마정원을 중심으로 전망대, 북카페, 갤러리, 레스토랑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2. 이케아 동부산점 (2020년)
2020년 상반기에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이케아가 개장할 예정입니다. 2018년 12월에 개장식을 가졌으며 이 매장은 서울 경기 외 지역에는 처음 건립되는 거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세워질 예정입니다. 2014년 1호점인 광명점에 이어 2017년에는 경기도 고양에 2호점을 개장했으며 이케아가 개장될 때 마다 주변 교통이 마비되는 등 상당한 돌풍을 불러 일으켰기에 이케아 동부산점의 개장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3. 부산도서관 (2020년)
2020년 4월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는 부산 최대의 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이 개관합니다. 2017년 말 착공식이 거행되었으며 2019년 말 개관을 목표로 차근차근 공사를 진행해왔으나 과거 상수도사업소로 사용된 부지에서 수도배관과 콘크리트 구조물 등이 무더기로 발견돼 예상 준공일이 2020년 4월로 미뤄졌습니다. 이곳은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만들어지며 도서관 옆에는 '부산도서관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 공원에는 중앙광장, 사색마당, 운동마당, 훈민정음길 등 도서관의 상징성과 문화를 결합한 공간이 들어서며 부산도서관과 연계해 각종 문화행사 전시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 시민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4. 더셰프월드 센트럴원 (2021년)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개장할 예정인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은 유명 셰프테이너인 최현석, 오세득, 유현수 등의 레스토랑이 입점을 계획하고 있어 부산 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개방감을 살린 아트리움을 설계하고 유럽식 인테리어를 차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멋진 한 끼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끌어 모을 예정입니다.
5. 오페라하우스 (2022년)
오는 2022년 부산 북항재개발지구 3만제곱미터 부지에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었으며 국제설계 공모를 통해 노르웨이 스노헤타사의 작품을 선정해 2017년 12월 실시설계를 마쳤습니다. 건물은 진주를 품은 조개형상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늘을 품어 풍경을 이어주는 건축물의 컨셉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스노헤타사는 이집트에 있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설계하였으며 이 도서관은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1,800여 명을 수용할 수있는 대극장과 300석의 소극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전시실, 레스토랑, 야외공연장, 옥상정원 등이 설치됩니다. 유명 건축회사의 랜드마크, 매우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