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의 웨딩룩'은 결혼식 하객들의 단골 가십거리입니다. 하객들, 특히 신부의 지인들은 웨딩드레스의 모양, 부케, 신부의 헤어스타일, 그리고 메이크업까지 세세하게 평가하곤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는 결혼식에 드레스, 부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메이크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제로도 웨딩 메이크업은 단가가 매우 비싼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선뜻 메이크업에서 가격을 줄이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이 과정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자신의 얼굴을 잘 살리며 단점을 보완해주는 깨끗한 메이크업이 유행하는 반면 외국에서는 컨투어링을 통해 얼굴의 윤곽을 잡아주고, 속눈썹을 풍성하게 붙여 또렷하며 입술 라인을 강조하는 립 메이크업을 선호합니다. 그 결과 메이크업을 받은 후에는 '변신' 수준의 결과를 얻곤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외국의 메이크업 사례를 소개합니다.
모든 사진 출처 Instagram @arber_bytyqi_mua
얼굴에서 바디까지 완벽히 메이크업과 컨투어링을 마친 모습입니다. 옆집 소녀와 같이 친근한 인상을 주는 이 신부는 메이크업 후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와도 흡사한 세련된 인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줍은 미소를 보여주고 있는 이 신부는 메이크업 하나로 섹시하고 도도한 이미지로 변신했습니다. 2006년에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을 시작한 세계 정상급의 모델이자 트랜스포머3의 주연으로 영화계의 떠오르는 샛별이 된 로지 헌팅턴 휘틀리 똑 닮은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강렬한 보라색 립컬러와 아이섀도우를 이용하여 카리스마 넘치는 신부의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코에 있는 피어싱이 더욱 돋보이며 인도의 상류층 신부와 같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신부는 메이크업 후 영국의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닮은꼴로 등극했습니다. 다소 긴 얼굴을 컨투어링으로 커버했으며 메이크업으로 그녀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더욱 강조되는 느낌입니다.
웨딩 메이크업으로 깨끗하고 강렬한 레드립을 선보인 신부입니다. 코 끝을 더욱 더 날카롭게 표현했으며 과감한 컨투어링으로 브이라인을 완성시켰네요.
오른쪽 입꼬리 윗쪽의 점을 살려 메이크업을 한 것이 돋보입니다. 얇은 입술을 커버하기 위해 과감하게 립라인을 그렸으며 이는 더욱 더 시원한 인상을 주는데 한몫한 것 같습니다.
귀여운 이미지에서 섹시한 이미지로 탈바꿈한 이 신부는 메이크업으로 완벽한 피부 표현을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결을 살려 눈썹 메이크업을 했으며 코 끝이 더욱 날카롭게 보이도록 음영처리를 했습니다. 글로시한 립메이크업도 그녀의 섹시한 이미지에 한몫하는 것 같네요.
메이크업으로 원래 얼굴형보다 더 작고 갸름해 보이며 깊고 그윽한 눈매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원래도 순수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 신부는 메이크업 하나로 귀엽고 발랄한 디즈니 공주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