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고 소문난 중국 쇼핑몰에서 에어팟 주문했더니 벌어진 일

코로나19 전부터 온라인 쇼핑은 점점 점유율을 높여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죠. 그러나 직접 보지 않고 구매 결정을 해야 하는 온라인 쇼핑의 특성상 쇼핑을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얼마 전 SNS에서는 한 네티즌이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위시(Wish)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위시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저렴하다고 소문난 곳인데요. 이벤트를 통해 90%까지 할인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무료로 나눠주는 상품도 많기에 전 세계의 네티즌들이 즐겨 이용하는 쇼핑 사이트입니다.

이 네티즌은 자신이 위시에서 구매한 에어팟을 공개했습니다. 이 게시글은 87천 건의 리트윗, 66만건 이상의 좋아요, 5천 건의 댓글이 달리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유는 바로 에어팟의 사이즈 때문이었습니다. 이 네티즌이 공개한 에어팟은 사람의 손보다 더 큰 사이즈였죠.

이 제품의 실제 용도는 무엇일까요? 많은 네티즌들이 헤어드라이기가 아닐까 추측했지만 이 제품은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였습니다. 에어팟의 디자인을 차용해 만든 디자인 용품으로도 볼 수 있겠죠. 이 스피커의 길이는 무려 22cm였는데요.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웃기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사실 이 네티즌은 자신이 진짜 에어팟 대신 에어팟 모양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받은 것에 대한 분노의 의미로 이 게시글을 작성했는데요. 상황은 자신이 기대한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너무나 재치 있는 상품이라며 이 스피커를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을 샅샅이 뒤져 같은 제품을 찾아냈습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내가 만약 친구집에 놀러 갔는데 이런 에어팟이 있는 걸 보면 정말 부러울 것’ ‘충전 케이스는 백팩처럼 매야겠네?’ ‘손이 너무 작으신 것 아닌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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