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많은 떠돌이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먹을 것을 찾고, 잠자리를 찾으며 살아가곤 하죠. 이들을 위해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사람들은 강아지들을 위해 물과 음식을 나눠주기도 합니다. 오늘 애니멀톡에서 소개할 것은 물과 음식뿐만이 아니라 쉴 곳을 제공받은 강아지들의 이야기입니다.
터키에 살고 있는 바이칼 박사는 매일 지나다니던 길을 걷다 평소와 다른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한 가구 상점의 외부에 있는 매트리스였습니다. 매트리스 위에는 두 마리의 강아지들이 곤히 잠들어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이 상점의 주인이 강아지들을 위해 매트리스를 밖에 내놓은 것이었습니다. 강아지들이 차가운 바닥에서 자는 것이 안쓰러웠던 것이죠. 이런 가구점 사장님의 마음을 알았던 것일까요? 이 강아지 두 마리는 항상 이곳에 찾아와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낮잠을 잔다고 하네요.
사실 터키는 길거리에 사는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에게 매우 관대한 곳 중의 하나인데요. 이 가구점이 있는 거리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도 평소 강아지나 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거나 무더운 여름날 물과 그늘을 제공하곤 합니다. 그러나 강아지들에게 침대를 마련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