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고 못생겨 번번이 입양 거절된 핏불에게 생긴 일

보호소에서는 지금도 많은 강아지들이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들 중에서도 입양이 잘 되는 강아지가 있는가 하면 유독 입양이 어려운 강아지들도 있죠. 어리고 예쁜 강아지라면 문제없이 입양이 잘 되지만 나이가 많고 못생긴 강아지면 상황은 어려워집니다.

오늘 소개할 강아지도 후자의 경우입니다. 바로 월리(Wally)라는 이름을 가진 핏불입니다. 월리는 현재 10살 가까이 된 강아지인데요.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다 뉴욕의 롱아일랜드에 있는 ‘이슬립 동물 보호 센터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월리는 건강 문제도 있었습니다. 한 눈은 실명된 상태였고, 피부 감염도 있었죠. 이에 월리의 외모는 다른 강아지들과는 달랐고, 이런 외모로 인해 입양은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월리는 멋진 성격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이에 보호소 직원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정도였습니다. 월리는 게으름 피우는 것을 좋아하고, 음식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강아지이며,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보호소 측에 따르면 월리가 보호소에 들어온 이후 갈수록 자신이 거절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 같이 의기소침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월리는 사실 다른 동물과도 잘 지내지 못했기에 월리만을 돌봐줄 가정을 찾아야 했는데요. 다행히도 월리를 사랑해주는 가족을 만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월리의 가족들은 최선을 다해 월리의 적응을 위해 돕고 있는데요. 새로운 집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모든 동물들은 생긴 것과 관계없이 사랑을 받을만한 존재인데요. 앞으로도 월리가 새로운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견생을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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