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의 럭셔리한 변신!' 폐컨테이너 7개로 지은 2층 집 디자인

컨테이너가 새로운 건축 재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획기적인 운송 수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현재는 많은 컨테이너가 산업 폐기물이 되어 골칫덩이가 되었는데요. 컨테이너는 어떻게 다시 건축인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일까요? 먼저 컨테이너는 값싸면서도 튼튼한 소재로 건축물이 될 수 있는 여러 조건을 갖췄습니다. 물론 단열, 방음 등의 문제가 있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여러 가지로 나오고 있죠. 또한 컨테이너를 이용하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도 있죠. 또한 폐컨테이너를 다시 이용하는 것 자체가 환경에 큰 도움이 되는 일이기에 지구를 생각하는 많은 건축가들이 폐컨테이너를 사용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있죠. 

이에 세계 곳곳에는 컨테이너를 이용한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건물들은 대부분 상업용 건물들인데요. 대만 화롄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벅스 매장, 런던에 위치한 컨테이너 시티2, 가방 브랜드 프라이탁의 플래그십 스토어 등이 유명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컨테이너로 만든 주거용 건물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이 건물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2층짜리 주택은 컨테이너 7개를 사용해 만든 것입니다. 이 주택은 스페인의 세비야에 위치한 알카라 데 과다이라에 지어진 것인데요. 스페인의 건축가 알레한드로 마르틴 토렌테가 설계한 것이죠. 1층에는 4개의 컨테이너를, 2층에는 3개의 컨테이너가 사용되었지만 집의 외관을 보면 컨테이너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평화롭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컨테이너를 사용해 건축물을 만들면 컨테이너 하나에 방 1개라는 공식이 기본인데요. 이번 건축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고정관념을 탈피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이 집의 외관과 내장은 화이트 컬러와 우드톤을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화이트톤으로 더욱 깔끔하고 환한 이미지를, 그리고 우드 컬러로 따뜻하고 아늑한 이미지를 내고 있습니다. 집안 곳곳은 어떤 모습일지, 또 집이 지어지는 과정은 어땠는지 사진을 통해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출처 : @juancalagares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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