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스타그래머들이 유독 좋아하는 한국 관광지 TOP 4

여행과 SNS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 사진을 SNS에 공유하고, 심지어는 SNS를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죠. 여행지 선택 기준 또한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진이 잘 나오는 곳' 혹은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여행 목적지로 각광받고 있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이들은 한국에서만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사진으로 자신의 SNS 피드를 꾸미기를 원하는데요. 과연 해외 인스타그래머들이 유독 좋아하는 한국 관광지는 어디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화기 의상 입고 한옥마을에서 사진 찍기

Klook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한복 보다 더 인기 있는 의상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개회기 패션입니다. 이 패션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그리고 <호텔 델루나> 등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알려졌죠. 개화기란 국내에 서양 문물이 들어온 시기를 말하는데요. 이때 당시 트렌드세터들은 '모던보이' '신여성'이란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이들은 모자, 보석, 브로치 등을 잘 활용했고, 의상에는 프릴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죠.

Seoul PASS

개화기 의상 대여점이 있는 곳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건축물이나 근대 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인데요. 서울의 익선동과 전주 한옥마을, 인천 차이나 타운 등에서 개화기 의상을 입어볼 수 있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2. 익선동 한옥 마을과 카페 투어

서울 종로구의 익선동에는 한옥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2010년대 중반부터 한옥의 일부를 개조한 뒤 액세서리를 팔거나 작은 카페가 들어서기 시작했죠. 이후 익선동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CF 등의 촬영이 이루어졌고, 뉴트로 신드롬을 타며 관광지로 급부상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인기는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외국인들에게까지 이어졌죠.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한국의 전통과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며 극찬하고 있습니다.

 

3. '연트럴 파크' 경의선 숲길

붐비는 도시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경의선 숲길. 경의선 숲길은 경의선 철도가 있던 자리로 지금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산책로, 풀밭, 개울, 연못 등이 있어 뉴욕 센트럴 파크에 비유되기도 하는데요. 이에 연남동 구간에는 '연트럴 파크'라는 이름이 붙여져있기도 합니다. 이 공원은 홍대, 연남동과 같은 인기있는 동네와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는 개성 있는 카페, 식당, 박물관 화랑 등이 있어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 중의 하나이죠.

 

4. 가을에는 상암 하늘 공원

가을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상암 하늘 공원입니다. 상암 하늘 공원은 월드컵 공원 중 가장 높은 고도에 있기에 '하늘 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죠. 이곳은 가을에 은빛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인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핑크 뮬리, 메타세콰이어길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북한산, 한강 등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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