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만 해도 2021년에는 코로나가 끝날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전 세계에서는 코로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에어비앤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76%의 미국인들은 미래에 다가올 여행에 대해 상상하고 생각하는 것만 해도 자신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는데요. 이들은 규제가 풀리고 다시 여행이 안전해진다면 새로운 장소를 찾거나 자신이 평소 좋아했던 장소를 찾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에어비앤비에서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2021년에 꼭 가고 싶은 여행지에 대해 조사했는데요. 과연 어떤 도시들이 뽑혔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5위 파리 (프랑스)
파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루브르 박물관 등의 예술을 찾아서 오는 사람들도, 혹은 프랑스의 미식을 즐기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네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행 가고 싶은 도시로 파리를 선택한 사람들의 63%는 훌륭한 다이닝, 그리고 바를 그 이유로 꼽았네요.
4위 애틀랜타 (미국)
애틀랜타는 '미국 남부의 수도'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으로 여행하고 싶다고 하는 여행자들은 왜 애틀랜타를 선택한 것일까요? 응답자의 40%는 음식, 그리고 바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3위 서울 (대한민국)
3위에는 우리나라의 서울이 뽑혔습니다. 에어비앤비에서는 서울을 '역사와 현대성을 모두 지니고 있는 활기찬 도시'로 서울을 묘사하고 있는데요. 서울에 오길 원하는 미국인들의 거의 절반(47%)은 음악, 콘서트, 그리고 나이트라이프(야간 문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이들은 현지에서 맛보는 음식을 여행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죠.
2위 세비에빌 (미국)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 기슭에 위치한 테네시주의 세비에빌이 2위에 올랐습니다. 이곳에서는 멋진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멋진 자연경관으로 둘러싸 있는데요. 세비야빌을 선택한 절반 이상의 사람들도 이곳의 독특한 풍경을 보기 위해 갈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1위 로스앤젤레스 (미국)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도 로스앤젤레스가 1위에 뽑혔습니다. 과연 사람들은 왜 로스앤젤레스에 오고 싶어 하는 걸까요? 아마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여러분의 예상과는 다를 것 같은데요. 로스앤젤레스에 가고 싶은 사람들의 4분의 1 이상은 '휴식'을 위해 이곳을 찾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베니스 비치, 그리고 실버 레이크 등의 자연경관으로도 충분히 여행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