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강아지가 배를 긁어주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 것 같습니다. 강아지들은 배를 긁어주는 느낌을 매우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강아지를 포함한 포유류들의 경우 모낭을 자극해주면 뇌의 특정 부분이 활성화되며, 배의 경우 털이 없기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능해 유독 배를 쓰다듬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그러나 TPO를 깡그리 무시하고 의외의 장소에서 배를 긁어달라고 벌러덩 드러누운 한 강아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조지아의 프로 축구 경기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축구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후반 68분 양 팀은 0대 0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키퍼가 골킥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동안 한 검은색 개가 축구장에 난입했습니다.
이 강아지는 축구장 근처의 길거리에 살고 있는 유기견인데요. 축구장이 마치 자신의 집 안마당인듯 활발하게 축구장을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강아지 때문에 축구 경기는 잠시 중단되었는데요. 골키퍼는 강아지를 능숙하게 불렀습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앉도록 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