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여행지 제주도를 위협하는 새로운 여행지는 어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고 있는 시기이죠. 이런 가운데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국내의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를 찾고 있는데요. 이를 잘 보여주는 한 데이터가 나오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인터파크 투어에서는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국내 항공 발권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2019년 같은 기간 발권 데이터와 비교했는데요. 다소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국내선 도착 기준 발권 1위는 제주도였습니다.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인기 노선을 집계한 결과 1위는 김포-제주(47.2%)였으며 이어서 2위는 김포-부산(14.4%), 3위는 청주-제주(8.5%), 4위는 부산-제주(8.2%) 5위는 대구-제주(5.5%)였습니다. 즉 2위를 제외하고 모두 제주가 차지한 것이었죠. 

놀라운 점은 2위에 오른 김포-부산 노선이었는데요. 지난 2019년에는 1위에서 5위 모두 제주 노선이 차지했지만 올해는 부산 노선이 당당히 2위에 오른 것이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제주 이외의 지방 도착 노선 발권율 또한 높아졌는데요. 2019년에 제주 이외 지방 도착 노선율이 6.6%인 것에 비해 올해는 21.3%로 14.7%포인트 가량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도착지는 부산에 이어 광주, 여수, 대구, 포항, 울산 등이 있습니다.

제주 이외의 지방 항공 수요가 늘어난 요인 중의 하나는 바로 항공권의 가격이 아닐까 싶은데요. 올해 1~4월 기준 제주 이외의 지방 항공권 가격은 평균 3만 3,584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 평균 5만 8,217월 대비 2만 4,633원 낮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 이외의 지방은 비행기 뿐만이 아니라 열차자나 자차, 버스 등으로도 이동할 수 있기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제주 외 지방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당당히 2위에 오른 부산의 명소에 대해 소개할텐데요. 비행기를 타고 내려가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명소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광안리 해수욕장 /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의 상징인 광안리 해수욕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이 부산 여행에서 빠질 수는 없습니다. 두 해변은 비슷한 듯 다른 분위기인데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면 광안리 해수욕장을, 뻥 뚫린 시원한 바다를 보고 싶다면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2. 영화의 전당

영화의 전당은 꼭 영화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매일 영화를 상영하고 운이 좋으면 공연 시간에 맞춰 공연을 볼 수도 있죠. 전시도 열리고 있어 미리 어떤 행사가 열리는지 보고 계획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15편 이상의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는데요. 평소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잘 보지 못했던 인디영화, 감독 특별판 등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3. 흰여울문화마을

'부산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흰여울문화마을은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벽화가 있는데요. 감성 사진을 찍은 후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세요.

 

4. 오륙도 스카이워크

투명한 바닥에서 바다를 온전히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지난 2013년에 생긴 후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5. 자갈치 / BIFF 광장

부산의 바다를 벗어나 왁자지껄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바로 자갈치시장과 BIFF광장입니다. 이곳은 길거리 음식으로도 유명한데요. 호떡, 말린 오징어, 어묵, 김밥, 떡볶이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갈치 시장은 이름 그대로 해산물이 유명한데요. 회나 생선구이에 간단한 술을 곁들인다면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되겠죠.

 

6. 보수동 책방골목

보수동이 유명해진 것은 바로 7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보수동 책방 골목' 덕분입니다. 광복 후 현지인들은 일본인들이 남긴 책을 팔기 시작했고, 이에 보수동 책방골목은 성장하게 되었고. 이곳에서는 100년이 넘은 책을 볼 수 도 있을 정도로 오래된 책이 많이 있으며, 책방에서는 책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보수동을 둘러본 이후에는 남포동에서 반짝이는 야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7. 전포 카페거리

현재 '전포 카페거리'로 알려진 이곳은 원래 산업단지가 있는 주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지난 9년 동안 변신을 거듭했으며 현재 카페 거리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보석 같은 '나만의 카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전포동은 서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서면을 방문한다면 이곳에도 한 번 들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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