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뚜껑 게임까지?' 색감 장인이 한국 여행 후 그린 그림 SNS 화제

여러분은 해외여행을 왜 떠나시나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바로 '낯선 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우리에게 친숙한 광경들을 매우 낯설고 이국적으로 여기곤 하죠. 오늘 소개할 한 아티스트는 한국을 여행한 후 자신이 경험한 한국의 일상에 대해 일러스트로 그렸는데요. 마치 한국 사람인 양 한국의 '디테일'을 정확하게 집어내 그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쿤 폴(Coen Pohl)입니다.

쿤 폴은 커다란 도시의 풍경 뿐만이 아니라 도시를 이루는 일상의 장면들을 아주 독특하고 비현실적인 색감으로 그려내고 있는데요. 길거리 떡볶이, 돌돌 말린 소주병 뚜껑,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 편의점 테이블 위에 흘린 컵라면 면발 등을 유쾌하고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는 서울 여행 후 그린 이 일러스트를 '서울에서의 밤(A Night in Seoul)'이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림과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어느 곳에서나 편의점을 찾아볼 수 있으며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사람들은 소주 뚜껑으로 여러가지 게임을 한다' 등의 설명이 눈에 띕니다. 현재 그의 작품은 핀즐(pinzle.net)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과연 쿤 폴이 바라본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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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coenpoh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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