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여성 솔로 가수 중의 하나인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를 아시나요? 아리아나 그란데는 5집 <Thank you, Next>로 빌보드 HOY 100 차트 톱 3을 모두 자신의 곡으로 채운 솔로 가수라는 기록을 세우며 2019년 최전성기를 맞이한 가수입니다. 이후 2020년에는 그녀가 발매한 싱글 3개가 모두 빌보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2021년에는 코로나19 기부금을 목적으로 저스틴 비버와 콜라보하기도 했는데요. 이 곡으로 또 한 번 빌보드 1위에 오르며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1위 곡을 발매한 인물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연애도 떠들썩했습니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의 전 남자친구인 피트 데이비슨은 약물 문제로 재활원에 다녀오기도 하고 공개적으로 양극성 성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적도 있었죠. 아리아나 그란데는 열애설을 인정한 후 3주 만에 약혼을 발표했고 몇 달 지나지 않아 파혼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이들은 SNS를 통해 설전을 날리기도 했죠.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가 만난 남성은 비연예인 달튼 고메즈였습니다. 달튼 고메즈는 고급 부동산 중개업자인데요. 2020년 3월 이들의 열애설이 터졌고, 달튼 고메즈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곧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12월 20일 아리아나 그란데는 달튼 고메즈와 약혼하게 되었고 2021년 5월 18일 달튼 고메즈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들이 선택한 결혼 장소는 바로 캘리포니아 몬테시토에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집이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달튼 고메즈 커플은 20명 이하의 지인만 초대한 가운데 스몰 럭셔리 결혼식을 치렀죠. 많은 사람들은 핫한 톱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어떤 웨딩 스타일을 보여줬을지 기대를 했는데요.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결혼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아리아나 그란데가 입은 웨딩드레스입니다. 이 웨딩드레스는 베라왕의 오뜨 꾸뛰르 제품이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베라왕의 제품을 입는 것은 몇 년 전 정해진 일이었다고 하는데요. 2018년 멧갈라 행사장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베라왕을 만나게 되었고 베라왕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결혼할 때 웨딩드레스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한 것이었죠.
아리아나 그란데가 입은 웨딩드레스는 릴리화이트 컬러의 실크 샤르뮤즈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엠파이어 웨이스트 라인으로 우아함을 강조했죠. 독특한 네크라인, 그리고 브라 스트랩 클로저, 그리고 과감한 등 노출 디자인이 특징적인 제품입니다.
웨딩드레스보다 더욱 주목받은 것은 베일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어깨까지 오는 길이이며 손으로 주름을 잡은 버블 베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베일의 최상단에는 새틴으로 만들어진 리본이 달려 있습니다. 이 베일은 1957년 개봉한 영화 <화니 페이스>에서 오드리 헵번이 착용한 것과 거의 유사한 것이었는데요.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찰떡같이 어울리는 베일이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아리아나 그란데는 153cm의 신장으로 키가 작은 편에 속하는데요. 이에 길지 않은 베일을 선택해 시선을 끌어올리고 발랄함을 더한 것이었죠. 리본 또한 아리아나 그란데가 평소 즐겨 착용하는 아이템이기에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 또한 특별합니다.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해 12월 약혼을 발표하며 약혼반지를 공개했는데요. 이 반지는 오벌 커팅 다이아몬드로 5~6캐럿 정도이며 가격은 우리 돈으로 3억 원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억 소리 나는 다이아몬드 약혼반지에 더해 로레인 슈워츠의 진주,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착용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하이 포니테일을 버리고 이날만큼은 우아함을 강조하는 반머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컬을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