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그 놀이'를 아시나요? 터그놀이는 강아지들이 물고 있는 장난감을 좌우로 당겨주며 놀아주는 것입니다. 강아지들은 호기심의 대상을 발견하면 입으로 물어보는 본능이 있는데요. 터그 놀이를 통해 이 욕구를 채워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줄 수 있죠.
그러나 뜻하지 않은 터그놀이를 당하게 된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살고 있는 매케일라 로저스(Makayla Rogers)입니다. 로저스는 골든 레트리버 그리썸(Grisson)을 키우고 있는데요. 그리썸의 집요한 터그놀이로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네요.
로저스는 집 밖에서 그리썸과 원반놀이를 하러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리썸은 원반보다 다른 것에 관심이 더 많이 있었는데요. 바로 로저스가 입고 있던 털이 달린 후드였습니다. 그리썸은 이 후드가 터그 놀이 장난감이라고 오해한 것 같은데요. 영상의 시작부터 이 옷을 물로 놔주지 않았습니다.
로저스는 그리썸에게 이 옷을 물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데요. 그럼에도 그리썸은 마치 터그 놀이를 하듯 옷을 놓지 않았고, 결국 로저스는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마치 실성한 듯 정신을 놓고 웃기 시작했죠. 로저스가 바닥에 눕자 그리썸 또한 놀이의 일종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자신도 누웠습니다. 그리고 이후 다시 옷을 잡아당기기 시작했죠.
그리썸이 계속해서 후드를 잡아 당기자 로저스는 재킷이 목에 걸린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재킷의 지퍼를 내릴 생각은 못했는지 계속해서 격렬하게 웃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장면은 현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녹화되었고, SNS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하게 된 것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