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임신 알아챈 고양이가 한 놀라운 행동 SNS화제

우리와 함께 사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종의 '식스 센스'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에 화재, 가스누출, 지진 등의 위험을 주인에게 경고하는 사례가 많이 있었죠. 특히 관찰력이 뛰어난 고양이는 지각력이 강한 동물인데요. 이들은 주인의 변화를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이 있어 많은 냥집사들이 깜짝 놀라곤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고양이도 그 중의 하나인데요. 이 고양이는 마치 주인이 임신한 것을 알아차린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는 임신으로 인해 불룩 나온 배가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이 임산부의 옆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처음에 이 고양이는 단지 호기심이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고양이는 몸을 숙이고 조심스럽게 엄마의 무릎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방금 무언가를 알아차린 것처럼, 혹은 무언가를 감지한 것처럼 주인의 배를 킁킁거립니다. 그리고 가만히 이렇게 몇 초 동안 냄새를 맡고 있죠.

냄새를 다 맡은 고양이는 조심스럽게 발을 뻗습니다. 이 고양이는 발톱을 뒤로 젖히고 주인의 배를 부드럽게 만지는데요. 이 행동을 두 번 반복하고 있네요. 그리고 매우 상냥한 표정으로 엄마를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마치 갓난아기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네요.

그렇다면 이 고양이가 진짜 엄마의 임신을 알아차린 것일까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성이 임신을 하면 hCG, 프로락틴, 릴랙신,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 등의 강력한 호르몬을 온몸으로 뿜어내는데요. 후각이 예민한 고양이는 이를 알아챌 가능성이 많죠. 또한 고양이들은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예민한 귀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이에 엄마 뱃속에서 뛰고 있는 아기의 심장을 들을 수도 있겠죠.

이 영상은 1,100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드럽게 엄마의 배를 만지는 고양이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툭툭 건드려볼 줄 알았는데 너무 부드럽게 만져서 놀랐음' '배꼽에 코 대고 킁킁대는거 귀엽다'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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