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염시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0주 연속 1위, 22개국 차트 1위를 기록해낸 가수,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나요? 바로 <Get Lucky> <Happy> 등을 히트시킨 가수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입니다. 얼마 전 퍼렐 윌리엄스가 서울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많은 셀럽들과 파티를 즐겼다고 하는데요. 어떤 일로 서울을 방문하게 된 것일까요?
지난 3월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퍼렐 윌리엄스는 샤넬과 손을 잡고 '퍼렐 샤넬 캡슐 컬렉션'을 발표했습니다. 드레스, 티셔츠, 주얼리, 선글라스, 가죽 제품, 스니커즈 등 의류와 액세서리 총 40여 점으로 구성된 컬랙션인데요. 이 플래그십의 오픈 기념 행사와 더불어 '퍼렐 샤넬 캡슐 컬렉션'을 한국에 선보이는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해피 전도사'가 한국을 방문한 것입니다.
한국의 많은 스타들도 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인간 샤넬'이라 불리는 블랙핑크의 제니, 샤넬의 뮤즈인 모델 수주, 이제는 할리우드 배우라 불리는 배우 수현, 박서준, 이동욱, 이제훈 등의 남자 스타들까지 대한민국의 핫한 스타는 모두 모인 듯합니다.
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이 행사를 즐겼을까요?
먼저 퍼렐 윌리엄스의 모습입니다.
언뜻 보면 아주 평범할 수도 있는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 패션이지만 퍼렐 윌리엄스만의 센스로 멋진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샤넬 퍼렐 티셔츠와 '퍼렐'이라고 적혀있는 진주목걸이, 유색 보석을 사용해 만든 목걸이가 유니크함을 자아냅니다.
그는 이번 파티에서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퍼렐의 무대 후 파티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지난 2015년 내한공연을 왔던 퍼렐 윌리엄스가 우리나라의 '떼창'문화에 감격을 받은 것은 아주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이날 한번 더 그 감동을 느꼈다고 합니다.
샤넬이 찰떡같이 잘어울리는 블랙핑크의 제니와도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신의 우상을 만나기라도 한듯 다소 경직된 제니의 표정이 매우 귀엽습니다. 이날 제니도 공연을 펼쳤는데요. 그녀의 요정같은 모습에 그녀의 팬이 아닌 사람들도 모두 팬으로 만들어버렸다고 합니다.
이날 제니는 샤넬의 스카프를 이용해 상의를 만들어 입었습니다.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마구 내뿜고 있습니다. 왼쪽에 'CHA' 오른쪽은 'NEL'이라고 모양으로 만들어진 샤넬 귀걸이를 착용해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소녀시대 윤아의 모습도 보입니다. 윤아는 샤넬 2019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입었습니다. 블랙 미니스커트와 하프 소매의 기장이 긴 트위드 자켓을 매치했습니다. 우아한 윤아의 이미지와 핑크색 트위드자켓이 매우 잘 어울리네요. 여기에 샤넬 벨트백으로 유니크함을 더했습니다.
모델 아이린과 배우 이연희의 모습도 보입니다. 나란히 아이보리색 의상을 입고 왔습니다. 특히 이연희는 트위드 자켓 일색이던 샤넬 행사장에 트위드 자켓이 아닌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주목을 받았습니다. 샤넬 벨트와 함께 매치하여 깔끔한 느낌을 주는 의상이 이연희와 잘 어울리네요.
대한민국 탑모델 한혜진과 정호연도 참석했습니다. 모델이니만큼 샤넬 의상을 더욱 특별하게 소화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빨간 머리로 변신한 한혜진은 원피스에 하프소매의 자켓을 세트로 매치했으며 화이트 컬러의 스퀘어 샤넬백을 들었습니다.
남자 스타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박서준과 이동욱이 파티에 참가했는데요. 박서준은 코코 브로치를, 이동욱은 카멜리아 브로치를 착용해 샤넬의 아이덴티티를 살렸습니다. 이동욱은 샤넬 남성 메이크업 라인인 '보이 드 샤넬'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힙합 스타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가수 박재범과 아이콘의 바비도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캐쥬얼하게 샤넬을 소화한 박재범, 블랙 디스트로이드진과 화이트 트위드자켓을 멋스럽게 소화한 바비의 등장으로 파티도 더욱 힙해진 느낌이네요.
사실 바비의 흰색 트위드 재킷은 지난 1월 제니가 공항에서 입었던 옷으로 샤넬의 젠더리스룩을 아주 잘 보여준 예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모두 각자의 개성대로 각기 다른 매력의 샤넬을 뽐낸 자리였습니다. 여러분이 뽑은 베스트 룩은 누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