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뒤로?' 올바른 여행용 목베개 사용 방법의 끝없는 논쟁, 당신의 선택은?

U자형 여행용 목베개를 사용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목베개를 사용할 만큼 장거리 여행을 간 적이 없을 것 같은데요. 코로나 이전만 해도 인천공항에는 목베개를 가방에 끼운 채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SNS에서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여행용 목베개에 관현 논쟁이 일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바로 목베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어떤 네티즌들은 목베개의 뚫린 부분을 앞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목베개의 뚫린 부분을 뒤쪽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과연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목베개를 사용하시나요?

이 논쟁을 촉발한 것은 한 남성 틱톡 유저(@Sidneyraz)였습니다. 그는 '내가 30대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을 알려준다'며 영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용 목베개는 앞에서 뒤로 넣어야 한다'라고 밝혔죠. 그리고 이런 방법이 훨씬 더 편안하고, 기내에서 꿀잠을 잘 수 있게 해 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 영상은 1,200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저마다의 의견을 밝혔죠.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여태껏 여행용 목베개 잘못 쓰고 있었음' '자다가 앞사람에게 인사할 일 없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사용 설명에도 뚫린 부분이 앞으로 되어 있는데 무슨 소리인지' '목 돌아간 줄 알 듯' 등의 반응도 보이고 있네요.

실제로 여행용 목베개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상세 페이지를 보면 목베개가 뚫린 부분이 앞으로 되어 있는 사진들이 다수이며 목베개를 판매하는 사람들 조차 '뚫린 부분이 앞으로 오는 것이 맞다'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목베개는 앞에서 뒤로 끼우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반응입니다.

목베개를 사용할 기회가 있다면 목베개를 앞에서 뒤로 끼워 목 앞부분을 한번쯤 받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한다면 더욱더 편안한 여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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