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의 모든 로망. 호텔 수영장만 있다면 다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강렬한 태양이 있더라도 물속에만 들어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꼭 물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라운지에서 독서를 하거나 맥주를 마시며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죠. 해가 진 후 호텔 수영장은 훌륭한 파티 장소가 되기도 하는데요. 아름다운 수영장만 있다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전 세계에는 아름다운 수영장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텔 수영장을 소개합니다.
1.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피니티풀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피니티 풀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마리나베이샌즈의 수영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이제 싱가포르의 상징이 되어 버렸죠. 호텔의 57층을 가로질러 뻗어있는 이 호텔 수영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인피니티 풀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해 질 녘의 숨 막히는 도시 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한편 마리나 베이 샌즈의 인피니티풀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이라는 수식어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수식어는 지난 3월 다른 곳에 뺏겼습니다. 바로 두바이에 위치한 '어드레스 비치 리조트'입니다.
2. 해외 셀럽들도 예약하기 어렵다는 이곳
해외 셀럽들의 휴양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이곳은 해변이 지겨운 여행자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바로 미국 유타주에 위치하고 있는 아만기리 리조트입니다.
아만기리 리조트의 수영장은 사막 풍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1억 6,500만년 전에 만들어진 암석을 그대로 보존해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에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조각품'이라는 수식어가 딱 맞는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3. 풀파티 성지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유니크 호텔 또한 매우 '유니크'한 수영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 이 수영장은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디자인이지만 이 수영장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수영장의 바닥 타일 색상인데요. 이 타일 색상으로 인해 수영장은 핏빛으로 보입니다. 보통 수영장의 바닥이 하늘색인 것과는 대조적이죠. 그러나 밤이 되면 이 수영장의 색상은 매우 힙하게 보이는데요.
코로나 이전에는 이곳이 풀파티의 성지였으며 지금은 루프탑바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풀파티는 호텔 투숙객뿐만이 아니라 참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코로나 이전에는 하루 평균 600명이 풀파티를 즐겼다고 합니다.
4. 현대 도심에 둘러싸인 태국 왕궁
보통 고급 호텔의 수영장은 높은 층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에 도시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죠. 그러나 태국 방콕에 위치한 이 더 아테니 호텔의 수영장은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매우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바로 방콕의 화려한 고층빌딩을 배경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빈다. 이 수영장은 라군 스타일의 편안한 분위기인데요. 이곳은 실제로 예전에 왕궁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5. 호텔 수영장에서 스노클링을?
미국 하와이의 빅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는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에는 총 7개의 수영장이 있습니다. '포시즌스'라는 수식어만으로도 이곳은 특별하지만 여기서 가장 유명한 수영장은 바로 '킹스 폰드(King's Pond)'이죠. 이 수영장은 빅 아일랜드의 용암석을 깎아 만들었으며, 수영장에는 4,000마리의 열대어가 살고 있는데요.
호텔에서 장비를 빌려 수영장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리조트 측에서는 킹스 폰드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감행했는데요. 이에 킹스폰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