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유행한다는 '할머니 패션' TOP 5

'할머니 패션 같아~~'라는 말. 그리 썩 유쾌한 칭찬은 아닙니다. 그러나 올 가을에는 이 말을 듣는다면 스스로 패셔니스타라는 생각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할머니 패션'이 다시 유행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미 몇 년 전부터 뉴트로 패션이 유행했는데요.

이제는 30년 전 패션뿐만이 아니라 할머니의 옷장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아이템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패션 일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크로셰

마치 할머니가 한 땀 한 땀 코바늘로 떠주신 것 같은 크로셰 패션은 이미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레트로 아이템입니다. 크로셰는 엉성한 짜임이 매력적인데요. 마치 할머니의 손길이 묻어있는 것 같이 정겨운 느낌을 자아내기도 하죠. 보통 크로셰는 상의로 많이 입는데요. 그러나 모자, 스카프 등의 아이템도 크로셰로 연출한다면 더욱 트렌디한 느낌을 자아내겠죠.

블랙핑크는 지난해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에서 트렌디하면서도 귀여운 크로셰 패션을 선보이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 니트 조끼

가벼운 레이어드가 필요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니트 조끼 또한 다가오는 가을에 활용할 수 있는 레트로 아이템입니다. 평범한 니트조끼보다는 오버사이즈로 넉넉하게 입거나, 혹은 크롭 디자인으로 레이어드를 하거나, 혹은 조금 더 레트로한 느낌의 프린트를 선택한다면 조끼 하나만으로도 멋진 스타일링을 할 수 있겠죠.

 

3. 두꺼운 뿔테 선글라스

옛날 사진 속 할머니나 어머니가 쓸법한 선글라스. 바로 두꺼운 뿔테와 틴티드 렌즈가 매력적인 선글라스입니다. 올해 구찌와 로에베 등의 브랜드에서는 이런 선글라스를 많이 출시했는데요. 베이직한 블레이저나 셔츠를 입고 두꺼운 뿔테 선글라스를 매치한다면 완벽한 레트로 패션이 될 것 같습니다.

 

4. 빈티지 가디건

간절기 필수품인 가디건.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하게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짧은 크롭 디자인의 니트 원피스와 하이웨이스트 하의를 매치하거나, 혹은 가디건 안에 브라렛을 입어 더욱 귀엽고도 섹시하게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키치한 패턴의 가디건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별 다른 아이템 없이도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5. 잔잔한 꽃무늬

할머니 집에 가면 볼 수 있을 것 같은 잔잔한 꽃무늬도 올 시즌 베스트 패턴으로 꼽혔습니다. 꽃무늬 패턴은 가을과도 잘 어울리는데요. 니트와 매치하면 편안한 느낌을 자아내고, 단독으로 입으면 사랑스럽고 청순한 느낌마저 자아냅니다. 여기에 크로셰 액세서리나 라탄백을 매치한다면 더욱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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