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고 국경 문이 닫혔습니다. 이로 인해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게 되었죠. 이 자리를 메운 것은 바로 국내여행이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지로 각광받은 곳은 바로 '강원도'입니다. 최근 한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이 국내 여행 소비자 1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0.3%가 강원도로 숙박여행을 다녀왔다고 답했고, 당일여행 설문조사에서도 경기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강원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객이 급증하며 비교적 한산한 장소를 물색하다 보니 강원도가 가장 눈에 띄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인파가 급증한 제주도와 비교하면 아직도 사람들이 그리 밀집되어 있지는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네요. 또한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도 큰 장점인데요. 이에 많은 국내 여행객들은 강원도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강원도 여행지를 소개할텐데요. 과연 어떤 곳들이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뮤지엄 산 (원주)
"예술과 자연을 사랑하는 명예회장이 세계적인 건축가를 통해서 세운 효원가의 대저택의 큰 집은 카덴차, 작은집은 루바토라고 불렸습니다.' 엠마 수녀의 내레이션으로 소개된 드라마 <마인> 속 대저택은 바로 원주에 위치하고 있는 뮤지엄 산입니다. 뮤지엄 산은 현대 건축의 거장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것인데요. 천혜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곳이죠. 이곳에서는 작품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명상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쇄, 종이공예 등 다양한 문화 제공 프로그램도 있고, 카페도 있어 자연경관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2. 무릉건강숲 (동해)
동해 대표 웰빙 여행지. 바로 무릉건강숲입니다. 이곳은 동해시가 직접 운영하는 곳인데요. 이에 부담 없는 가격에 숙박, 식사, 치유 프로그램 등 웰니스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일일 프로그램과 1박 2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일일 프로그램으로는 에코백&티셔츠 만들기 수업, 천연 비누&샴푸 만들기 수업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 공예체험이 있습니다. 1박 2일 웰빙여행은 '가족 아토피 피부염 힐링 캠프' '건강한 숲속캠프' '일상 습관 개선을 위한 디톡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죠. 또한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책로가 있어 느리고도 여유로운 시간을 볼 수 있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아름다운 호수 정원도 있습니다.
3. 힐리언스선마을 (홍천)
힐리언스선마을은 국내 최초의 '웰에이징 힐링 리조트'라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힐리언스는 '힐링(치유)'와 '사이언스(과학)'의 합성어이죠. 이곳은 자연 속에서 식습관, 운동습관, 마음습관, 생활리듬습관을 체험할 수 있는 리조트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웰니스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특별한 것은 우리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와 분리된 휴식을 취하는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에는 1박 2일 '올인클루시브' 패키지가 있는데요. 숙박은 물론 식사, 웰니스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5개의 트레킹 코스가 있으며 황토 사우나, 도서관, GX룸, 요가 프로그램 등이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4. 용평리조트 (평창)
용평리조트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지 중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스키 리조트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겨울이 아니더라도 할 일이 너무 많은데요. 용평 워터파크, 루지, 마운틴 코스터 등이 유명합니다. 또한 강원도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스팟도 많은데요. 발왕산 정상에 있는 하늘정원, 눈부신 별빛을 볼 수 있는 야간 케이블카, 맑은 공기를 마시고 숲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산림욕장 등이 있습니다.
5. 파크로쉬리조트 (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