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은 가장 인기 있는 SNS 중의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여행 정보를 검색하기도 하고,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할 정도로 여행과 인스타그램은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인스타그램에 가장 많이 올라온 유럽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5위 독일 - #옥토버페스트 (230만Tags)
옥토버페스트는 다섯번째로 인스타그램에 많이 태그 되었습니다. 옥토버페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 축제이며 무려 1810년에 시작되어 180회를 훌쩍 넘긴 축제입니다. 방문객은 매년 평균 600만 명에 이르며 1985년에는 최대 71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맥주만 마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민속 의상을 입은 시민과 관광객 8천여 명이 어우러져 뮌헨 시내를 가로지르며 행진하고, 회전목마, 대관람차, 롤러코스터 등의 놀이기구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음악회, 서커스 등이 열려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사람들은 디른들 혹은 던들(Dirndl)이라 불리는 의상을 대여하거나 구매해 축제를 한껏 즐기고 인증샷도 남겨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곤 합니다.
4위 프랑스 - #노트르담 대성당 (250만Tags)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 인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잘 알려진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내에서도 가장 훌륭한 성당 중의 하나이자 중요한 국가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이 성당은 전형적인 프랑스 고딕양식이며 이 성당을 배경으로 느낌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3위 영국 - #빅 벤 (260만 Tags)
런던은 세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 중 하나이며 빅 벤은 이 도시의 상징 중의 하나입니다. 원래 빅 벤은 시계탑에 달린 거대한 종에 붙은 이름이지만 현재는 종 뿐만이 아니라 시계탑 전체를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공사 중이라 이 모습을 온전히 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징성 덕분에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고 하네요.
2위 독일 - #베를린 장벽 (460만 Tags)
1961년부터 1989년까지 동독과 서독을 분리했던 베를린 장벽이 2위에 올랐습니다. 베를린 장벽의 흔적은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으며 이중 가장 인스타그래머들의 사랑을 받는 곳은 슈프레 강변에 있는 '베를린 장벽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입니다. 이곳에는 세계 각국 미술 작가들이 그린 그림으로 구성된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야외 공개 갤러리입니다. 베를린 장벽이라고 하면 뭔가 우울하고 파괴된 이미지만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곳은 베를린에서도 가장 힙하기로 소문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1위 프랑스 - #에펠탑 (730만 Tags)
모두가 예상하듯이 1위는 에펠탑입니다. 그 거대한 위용으로 인해 파리의 곳곳에서 에펠탑을 볼 수 있습니다. 에펠탑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사진에 담고 싶다면 샤이요궁으로 가서 포즈를 취하면 됩니다. 공효진 류승범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은 후 한국인들이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장소 1순위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