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4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도시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 3분의 2 이상이 도시에 살 것으로 예측되고 있죠. 이에 도시의 전경을 결정짓는 '건축'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는 다양한 건축물들이 있는데요.
부실하게 지어지고, 미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축물들이 있는가 하면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건축물들도 있습니다.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지역의 문화를 반영하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며, 창의성과 기술을 결합한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우리 주위에 있는데요. 과연 이런 건축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탈리아의 토리노에 위치하고 있는 한 주거용 건물입니다. 이 건물에는 총 150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데요. 마치 거대한 화분을 보는 듯합니다.
#2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하고 있는 '수직정원' 빌딩입니다. 수직정원이란 식물이 수직의 벽면에서 자라거나 설치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정원을 의미하는데요. '그린월' 혹은 '리빙월'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1994년 한 정원박람회에서 소개된 후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3
네덜란드에 위치하고 있는 별 모양 마을 부땅허(Bourtange)입니다. 이곳은 1500년대 후반 지어진 요새인데요. 네덜란드가 독립전쟁 때 방어 요새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박물관, 휴양지 등으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4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 있는 작은 섬 몽생미셸입니다. 이곳에는 몽생미셸 수도원이 있는데요. 이는 '서구의 경이(Wonder of the West)'로 뽑히기도 한 곳이죠. 섬 주변의 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높아 안팎으로 오가는 것이 불편했는데요. 이에 프랑스 대혁명 당시에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5
파키스탄에 위치하고 있는 샤자한 모스크입니다. 이 모스크는 17세기에 지어졌으며 기하학적인 벽돌 모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6
325년 된 나무가 건물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 건물은 터키에 위치하고 있는 것인데요. 건물을 세울 당시 나무를 베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기에 이런 독특한 모양이 완성되었습니다.
#7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하고 있는 지퍼 빌딩입니다. 이 빌딩은 2019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 당시 아티스트 알렉스 친넥(Alex Chinneck)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데요. 마치 건물의 한 겹을 지퍼로 벗겨내는 것 같은 재치 있는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8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위치하고 있는 탄식의 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두칼레 궁전의 법정과 운하 건너편의 감옥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이 다리는 하얀 석회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안토니오 콘티노에 의해 디자인되었습니다.
#9
덴마크 바일레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 '더 웨이브'입니다. 이 건물은 주거용 아파트인데요. 덴마크 건축사무소 헤닝 라르센 아키텍츠가 설계했으며 2009년 완공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근처 피오르 해안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총 115가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10
중국 동부 저장성에 있는 곳인 타이저우의 선셴쥐(신선거) 경관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루이교'입니다. 루이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 설계에 참여한 철강 전문가 허윤창이 설계했으며, 세 개의 굴절된 다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리의 길이는 100미터, 높이는 140미터 정도입니다. 다리의 모양이 구불구불한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 불교 의식에 사용되는 장식물을 본떠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장식물은 힘과 행운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11
고딕 건축물의 마스터피스라 불리는 쾰른 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1248년에 지어지기 시작해 1880년에 완공되었습니다.
#12
중국 충칭시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의 모습입니다. 루프탑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정겹고 포근한 느낌을 자아내는 곳이네요.
#13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의 입구입니다. 이 모스크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하는데요. 청색의 장식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