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억나니? 1년 만에 재회한 댕댕이 형제의 눈물겨운 상봉기

학업, 직장 등의 이유로 형제자매와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형제자매들은 가끔 보고 싶고, 힘들 때 생각하는 존재가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면 과연 강아지들도 자신의 형제자매를 기억할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많은 이견이 있는데요. 얼마 전 자신의 형제자매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강아지들의 영상이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며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영상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은색 코카푸 몬티(Monty)를 키우고 있는 데이브(Dave)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몬티와 함께 평화로운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데이브는 멀리서 한 커플이 흰색 코카푸를 산책시키는 것을 보았는데요. 이에 몬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러나 이 흰색 코카푸가 몬티에게 다가오자 이들은 서로를 알아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갑자기 서로를 안고 포옹을 했습니다. 이들은 마치 서로를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푸는 듯 한참을 즐거워했죠. 

알고 보니 흰색 코카푸의 이름은 로지(Rosie)였고, 몬티와 로지는 1년 전까지만 해도 함께 지내던 남매였습니다. 로지의 주인인 수전(Susan)은 '1년 전 코카푸 형제자매들은 총 6명이었고, 그중에서도 로지와 몬티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절친한 사이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1년이 지난 뒤 이들은 서로 다른 집에 입양되었고, 1년 만에 재회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로지와 몬티의 주인들은 이제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받고 앞으로 강아지들이 함께 놀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로서는 조금 어렵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면 함께 산책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 연구에 따르면 생후 16주 이상을 함께 지낸 형제자매들은 시간이 지나서도 서로를 알아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함께 지낸 기간이 길 수록 서로를 기억할 확률도 높아진다고 하네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옹 너무 귀여워요' '오레오 가족' '얼마나 반가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