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강아지와 쪼꼬미 아기의 반전 일상

'그레이트 데인'을 아시나요? 그레이트 데인은 강아지들 중 세계에서 가장 큰 품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덩치와는 달리 애교 있고 얌전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SNS에서는 한 그레이트 데인의 영상이 소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에코(Echo)와 에코의 인간 여동생 제니(Jennie)의 일상입니다. 

에코는 귀가 들리지 않고 앞도 잘 보이지 않는 강아지입니다. 이에 에코의 전 주인은 에코를 안락사시키려고 했는데요. 에코를 안락사의 위기에서 구해준 것은 바로 제니의 엄마 메리온(Marion)이었습니다. 이후 메리온과 에코는 둘 도 없는 사이가 되었죠.

이후 메리온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에코는 메리온이 임신한 것을 아는지 메리온의 배에 코를 대고 킁킁거렸고, 항상 메리온의 배 위에 얼굴을 살포시 놓고 잠들곤 했죠. 이것이 제니와 에코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제니가 태어난 이후 에코는 항상 제니를 친동생처럼 보살폈습니다. 누군가가 제니에게 가까이 다가오면 항상 제니의 앞을 막아섰고, 제니의 손이 닿는 곳에 앉아 제니가 자신을 쓰다듬어주길 기다렸죠.

제니 또한 에코와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엄마가 하는 것을 보고 50kg이 넘는 에코를 산책시키곤 합니다. 에코 또한 순순히 제니의 리드를 따라가곤 하죠. 제니의 걸음이 느리기에 에코는 충분히 냄새를 맡고 사람들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에코와 제니. 이들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은 '누가 누굴 산책시키는 건가?' '아기 너무 귀여워요' '에코 너무 착한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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