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할로윈' 털 없고, 눈 없는 고양이의 반전 일상

신비롭고 독특한 외모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핑크스 고양이를 아시나요? 스핑크스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과는 달리 털이 거의 없고 주름이 잔뜩 진 피부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에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기괴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스핑크스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털뿐만이 아니라 눈도 없어, 눈 자리가 움푹 파져 있는데요. 이에 이 고양이의 외모는 더욱 주목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의 사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었죠. 바로 재스퍼(Jasper)입니다.

재스퍼는 두 살 때 지금 주인인 켈리(Kelli)에게 입양되었습니다. 재스퍼는 당시만 해도 매우 건강했다고 하네요. 몇 년 후 재스퍼는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FHV)에 감염되었는데요. 이에 콧물을 조금 흘릴 뿐 그리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2013년 11월 재스퍼는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부작용으로 인해 오늘 쪽 눈에 각막 궤양이 생겼습니다. 상황은 너무 좋지 않아 눈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죠. 이에 재스퍼는 외눈박이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5년 후인 2018년 9월 왼쪽 눈에도 각막 궤양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도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 눈을 제거하는 선택지 밖에는 없었는데요. 이에 재스퍼는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되었습니다. 2019년 4월 재스퍼는 가벼운 뇌졸중을 앓았고, 현재는 매우 사랑받는 고양이로 켈리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켈리는 이런 재스퍼의 사연을 SNS에 올렸는데요. 뜻밖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재스퍼의 일상 사진을 올리며 7만 7,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그리고 5만 명의 틱톡 팔로워를 모으게 되었죠. 

사실 재스퍼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마치 할로윈 유령이라도 본 듯 깜짝 놀란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SNS의 많은 네티즌들은 재스퍼가 너무나 귀엽다며 댓글 세례를 퍼붓고 있습니다. 켈리 또한 재스퍼의 사진과 사연으로 인해 장애를 가진 강아지나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SNS 개설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켈리는 자신의 팔에 재스퍼의 모습을 타투로 남기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재스퍼가 얼마나 더 살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하고 사랑받는 고양이로 지내게 해 줄 것이라고 합니다. 

이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재스퍼 보면 볼수록 귀여워요' '특별한 고양이 재스퍼, 행복한 삶을 살길' '수술하느라 힘들었을 것 같다' '재스퍼를 포기하지 않아 줘서 고마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