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담요와 함께라면 뭐든지 OK!!' 겁쟁이 댕댕이의 무적 망토

강아지 캐릭터 '스누피'를 아시나요? 스누피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의 이름은 <피너츠>인데요. <피너츠>에는 주인인 찰리브라운보다 더욱 사랑받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친구인 라이너스입니다. 라이너스는 항상 이불을 갖고 다니며 얼굴에 비비거나 끌고 다니며 뒤쪽으로 반쯤 흘러내린 채로 어느 곳에서나 이불과 함께 했죠. 이 이불은 라이너스의 애착 이불이었는데요. 얼마 전 라이너스처럼 어느 곳이든 파란 이불과 함께 하는 강아지 한 마리가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마이코(Myko)입니다.

마이코는 작은 강아지였을 때 구조되어 엘레나(Elena)의 집으로 입양되었습니다. 마이코는 항상 예민하고 자극을 강하게 느끼는 강아지였는데요. 이에 항상 많은 것들을 두려워하는 강아지였죠. 큰 소리는 물론 물소리, 선풍기 등에 공포를 느꼈고, 엘레나는 마이코가 또 어떤 것에 공포를 느낄지 예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마이코가 입양된 지 몇 달이 지난 후 엘레나는 마이코에게 파란색 담요를 선물했습니다. 이 담요는 거실에 보관하며 버릴까 고민하던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이 담요는 곧 마이코의 '애착 이불'이 되었습니다. 마이코는 조금만 불안해도 이 파란색 담요와 함께 했습니다.

마이코는 이 담요와 항상 함께 지녔고, 담요를 마치 망토처럼 몸에 두르고 다니기도 했는데요. 이 담요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자신을 지켜주는 특별한 망토가 되었죠.

엘레나는 마이코를 데리고 집 외의 다른 공간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할 때 항상 이 담요를 챙긴다고 하는데요. 마이코는 이 담요만 있다면 용기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큰 마이코. 그러나 이 담요를 두르고 용기를 내 세상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는데요. 마이코가 앞으로 담요와 함께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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