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0만 네티즌 울렸다' 저수지에 빠진 유기견 구하기 위해 이들이 한 일

아이가 물에 빠진 것을 본다면 많은 사람들은 지체 없이 아이를 구하러 물에 뛰어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만약 강아지가 물에 빠진 것을 본다면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옷이 젖는 것과 위험을 무릅쓰고 강아지를 구조할 건가요? 카자흐스탄의 알미티에 사는 다섯 명의 남성들은 망설임 없이 그렇게 했는데요. 이들은 강아지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어떤 것도 따지지 않고 뛰어들었습니다.

한 강아지는 저수지 근처에서 놀고 있다가 실수로 저수지에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강아지는 주인이 없는 강아지였는데요. 강아지는 급류에 휩쓸려 내려가기 일보직전이었고,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지나가다 이를 본 한 남성은 강아지를 위해 가파른 저수지 경사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물살을 뚫고 강아지를 구조한 이 남성. 그러나 문제는 저수지에서 올라오는 것이었죠.

저수지 벽은 매우 가파르고 미끄러웠는데요. 이에 이 남성이 혼자 올라가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또 몇 명의 남성들이 현장을 지나가고 있었고, 이 남성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손에 손을 잡고 인간 고리를 만들어 이 남성을 도우려 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사람이 모자라 저수지에 있는 남성의 손에 닿지 않았습니다.

손이 닿을 듯 말 듯 계속해서 강아지와 남성의 구출 작전이 펼쳐졌는데요. 강아지는 저수지 벽을 타고 올라가다 미끄러지고, 또 미끄러졌지만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들을 도와줄 사람들이 더 왔는데요. 이에 충분한 인간 고리가 만들어졌고, 결국 강아지와 남성들은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마치 원래부터 한 팀인 것처럼 하이파이브로 서로를 축하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다시 올라와야 할지 고민도 없이 저수지로 뛰어들어 강아지를 구출한 남성. 그리고 이곳을 지나가다 인간 고리를 만들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도와준 사람들.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이었는데요. 이 영상은 무려 6,4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상 보고 결국 울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으면 좋겠네요' '강아지 진짜 침착하네요 사람들이 자신을 구조해줄 것을 알고 있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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