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아 덜덜 떠는 강아지가 절대 움직이지 않았던 진짜 이유는?

이 세상에는 버려지는 반려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사를 가며 데려가지 않거나, 심지어 휴가지에 강아지를 버려 집에 찾아오지 못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강아지는 우리에게 사랑과 충성을 주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런 몰지각한 행위를 하곤 합니다.

오늘 소개할 강아지 또한 주인에게 버림받게 되었는데요. 아마도 집과 멀리 떨어진 곳에 홀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것처럼 보이는 이 강아지는 정말 혼란스러워 보였네요. 

이 강아지는 길거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날은 비가 내리고 있었고, 도로에서 비를 추적추적 맞고 있었는데요. 이에 도로 옆 무성한 덤불 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집이 어디인지 모르고 주인이 와서 자신을 데려갈 것이라 믿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강아지의 주인은 강아지를 데리러 오지 않겠죠. 강아지는 노숙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따뜻하게 몸을 누일 곳도, 음식도, 함께 놀 가족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강아지는 한 동물 보호 센터에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동물 구조대원들은 강아지에게 환심을 사려했지만 강아지는 눈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들을 멀리했죠. 자신이 이곳을 떠나면 영영 가족들을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 것이겠죠. 구조대원들은 이 강아지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시간을 줬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를 절대 떠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이들은 먹이로 강아지를 유혹했습니다. 다행히도 강아지는 먹이에 관심을 가졌는데요. 결국 이 구조대원들과 함께 이곳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강아지를 차에 태웠고, 보호소로 갔습니다. 이후 강아지는 수의사의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몸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하네요.

이후 이 강아지는 다시 입양되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렸는데요. 주인에게 버려진 아픈 기억은 잊고 앞으로 행복한 삶만 펼쳐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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