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새끼 옆에서 불쌍한 눈망울로 쳐다보던 맴찢 어미개

아픈 아이가 시름시름 앓으며 생명을 잃어가는 것을 보는 것만큼 부모에게 고통스러운 것이 있을까요? 이런 아이를 지켜보면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이런 마음은 사람에게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쓰러져 있는 한 강아지를 떠나지 못하는 어미개가 발견되었는데요. 이들의 영상이 공개되며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속 어미개는 흙투성이가 되어 누워 있는 강아지 옆에 너무 슬픈 눈을 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흙투성이의 강아지는 자신의 새끼였죠.

그리고 이들을 발견한 것은 지역의 동물보호단체였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강아지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펴보았는데요. 강아지는 호흡을 힘들어했고, 몸에는 계속 경련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에게는 의식이 없었는데요. 심각하게 다친 것으로 추정되었죠. 이에 이들은 담요에 강아지를 싸서 재빨리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게 했습니다.

무기력함을 느낀 어미개는 강아지가 실려가는 것을 애처롭게 쳐다보았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강아지. 강아지는 심각한 저체온증에 고통받고 있었는데요. 이에 빨리 링거액을 주사하고, 상처를 치료했습니다. 강아지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는데요. 하룻밤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죠.

동물보호센터에서는 밤새 숨죽여 이 강아지를 지켜봤습니다. 해가 뜨고 아침이 밝아오자 강아지는 서서히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게 된 것이었죠. 그러나 아직까지 강아지의 기력을 약했습니다. 이에 자원봉사자들은 강아지가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했죠. 느리지만 확실하게 강아지는 회복되었습니다.

강아지가 확실히 회복된 이후 구조대원들은 강아지를 데리고 구조 현장으로 갔습니다. 그곳에는 어미개와 또 다른 강아지들이 있었는데요. 강아지를 내려놓자마자 강아지는 어미개에게 달려가 젖을 빨았습니다. 어미개는 강아지를 건강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듯 꼬리를 흔들고 있네요.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어미개 마음 찢어질 듯' '구조해주셔서 감사해요' '구조가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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