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풀까지 장착!' 바위속에 지은 집 구경하세요

이것이 바로 '자연과 건축' 혹은 '고대와 현대'의 결합일까요? 인도 뭄바이 출신으로 현재는 상하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 디자이너이자 포토그래퍼, 아미 칸달가온카르(Amey Kandalgaonkar)라는 인물이 화제입니다.

 


이 그림은 칸달가온카르가 공개한 컨셉디자인인데요. 거대한 사암 덩어리에 집을 지은 모습입니다. 자연적으로 발생된 동굴 등을 이용하여 집을 짓는 경우는 보았지만, 이런 돌덩어리를 그대로 이용하여 주거지를 만드는 것은 다소 생소한 모습입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마다인 살레'에서 영감을 받아 이런 주택을 고안했다고 합니다. 


*마다인 살레 :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고대 문명 유적지로 2008년 UNESCO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음. 이곳은 외관의 '기이한' 모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은 바위를 깎아서 만들어졌음.

 


 

사실 이 바위 자체도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것이라 바위를 만드는 작업부터 매우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이 바위는 3D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만들어졌으며 바위를 만드는 것 자체도 '조각 예술'의 한 과정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위는 매우 울퉁불퉁하게 생겼기에 '시각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직선과 정육면체 등 단순한 모양의 콘크리트를 이 바위에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보통 바위를 활용해서 집을 짓는다고 하면 바위를 평평하게 깎아 그 위에 집을 올리는 것만을 생각할 수 있지만 아주 단순한 콘크리트 슬라브를 사용해 이 바위를 활용한다는 생각이 매우 창의적인 것 같습니다.

 


 

이 컨셉 하우스는 사실 굉장히 고급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이 집은 땅에 출입구가 위치해 있으며 위로 올라가면 여러개의 데크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와 유리로 완전히 차단된 테라스가 있으며 이 황량한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 칸달가온카르가 바위에 집을 지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앞서 미국의 레드 캐니언(Red Canyon)에 콘크리트 집을 디자인 한 것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도가 실제로 이뤄질지는 두고 봐야 아는 일이겠지만 그의 창의성과 독창성만큼은 주목할 만하네요.


* 모든 사진 출처 : Instagram @ameyzing_architect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Home | 관리자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