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시간조차 여행이 된다?' 세계의 BEST 환승 투어에 우리나라 공항이?

저가의 항공권을 찾다 보면 목적지로 가기 전에 한 번 경유를 해야 하는 항공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행히 연결 편 비행기의 시간이 잘 맞는다면 얼마 기다리지 않고 환승을 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많이 있죠. 아무리 넓은 공항이라도 긴 시간을 보내기엔 다소 무료한 기분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항상 공항 안에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공항들은 무료이거나 혹은 아주 적은 비용을 받고 투어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5시간~7시간 정도만 있다면 많은 것을 볼 수 있죠. 그리고 이 투어를 이용하면 크게 계획을 짤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환승 승객들을 위해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공항에서 제공하는 투어 서비스도 있지만 항공사, 각종 단체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잘 알아본다면 즐거운 환승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행 전문 웹사이트인 '더 포인츠 가이(The Points Guy)'에서는 환승 승객들을 위한 로컬 투어를 진행하는 공항, 사설 업체에서 진행하는 투어, 그리고 공식 투어 프로그램은 없지만 레이오버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 중 추천할 만한 곳을 소개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어떤 공항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인천공항 (대한민국)

한국의 인천공항을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절, 동굴, 궁궐 등을 방문할 수 있고, 심지어 시내에서 쇼핑하는 코스도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1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부터 4시간이 소요되는 코스까지 총 9종류의 트랜짓 투어 코스가 있으며, 이 모든 것은 무료입니다. 실제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하네요. 

 

이스탄불공항 (터키)

이스탄불공항의 무료 투어는 터키항공 승객들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투어는 최소 6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체류시간이 20시간 이상이라면 무료로 호텔 투숙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침 8시부터 시작되는 투어부터 저녁 6시에 시작되는 투어까지 총 6개의 투어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터키의 여러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터키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공항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공항은 시내에서 8k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트랜짓 투어를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솔트레이크시티는 1847년 몰몬교 신자들이 정착해 살면서 만들어진 도시인데, 그중에서도 중심이 되는 곳이 솔트레이크시티의 중앙에 위치한 템플 스퀘어(Temple Square)입니다. 이곳에서는 45분 동안 무료로 투어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물론 종교적인 색채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도시가 생겨나게 된 과정 등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운이 좋으면 한국인 선교사의 투어를 한국어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항에서 템플 스퀘어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으나 지금은 개인적으로 택시를 타고 가야 합니다.

 

나리타공항 (일본)

도쿄의 나리타공항에서는 공항 측에서 제공하는 영어 투어 이외에도 여러 가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사무라이나 닌자와 같은 코스튬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며, 역사적인 테마파크를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단 오전 9시에 시작하는 프로그램밖에 없으며, 비용도 다소 발행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리스본공항 (포르투갈)

포르투갈 리스본공항에는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항공사이자 스타얼라이언스의 멤버인 TAP 포르투갈을 이용하면 리스본이나 포르투 공항에서 최대 5일 동안 스탑오버를 할 수 있으며, 이 비용은 무료입니다. 또한 TAP 포르투갈 홈페이지에 짧은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정을 예시로 제시해두어 환승객들이 참고할 수 있습니다.

 

타오위안공항 (대만)

대만의 타오위안공항에서 7시간에서 24시간의 환승 시간이 주어진다면 대만 관광국에서 제공하는 무료 투어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환승객들은 공항에 짐을 보관할 수도 있으며, 도착 시 바로 투어에 참가할 수도 있지만 이 투어는 인기가 많기 때문에 예약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오전 8시 15분에 출발하여 12시 30분에 돌아오는 프로그램과 오후 2시에 출발하여 6시 15분에 돌아오는 프로그램 두 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후 프로그램이 굉장히 인기인데, 시먼딩과 타이베이 101을 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스엔젤레스공항 (미국)

로스엔젤레스 공항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레이오버 투어는 없습니다. 그러나 96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사설 투어는 있습니다. 이 투어는 총 6시간이 소요되며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산타모니카, 파머스마켓, 할리우드 사인, 비버리힐즈 등을 알차게 방문할 수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매일 아침 7시 45분에 투어가 시작됩니다.

 

케플라비크공항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에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케플라비크공항에서 추가 비용 없이 스탑오버를 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투어 프로그램은 없지만 버스를 이용해 블루 라군(Blue Lagoon)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블루 라군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이며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마드공항 (카타르)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도하 하마드공항에서 환승한다면 카타르항공에서 운영하는 투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두 손들고 반길만한 코스인데요. 이슬람예술박물관(Museum of Islamic Art), 인공 섬인 펄 카타르(Pearl Qatar), 그리고 도하의 전통시장인 수크 와키프(Souq Waquf)까지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전 8시, 10시 반, 오후 3시, 6시, 8시, 9시 반, 총 6번의 투어가 있습니다.

 

창이공항 (싱가포르)

물론 창이공항은 최근 몇 년간 최고의 공항으로 뽑혔으며, 최근 새로운 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공항 내에서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료 시티 투어를 떠나는 것도 좋습니다. 투어는 총 두 가지 종류입니다. 하나는 헤리티지 투어, 또 하나는 시티사이트 투어입니다. 헤리티지 투어에서는 싱가포르가 식민지이던 시절에 만들어졌던 차이나타운, 리틀인디아, 캄퐁 글램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시티사이트 투어에서는 좀 더 현대화된 싱가포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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