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앞좌석 손잡이에 발 올린 여성에게 사이다 일침 날린 4세 아이

비행기를 탔는데 뒷좌석에서 내 팔걸이에 맨발을 올린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일단은 인상이 찌푸려지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까요? 인터넷에는 그런 진상 손님들을 만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은 한 4살짜리 소년이 있었는데요. 어른들의 대처와는 매우 달라 폭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로드니 스몰(Rodney Small)이라는 소년은 아빠와 함께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 월드에 갔다가 다시 텍사스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아직까지 놀이공원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매우 들떠있었죠. 이때 아이는 자신의 팔걸이에 낯선 맨발이 올라와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후 로드니는 아빠에게 큰 목소리로 "내 뒤에 냄새나는 발이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 아이는 뒤를 돌아보더니 "여자예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빠는 이 상황이 웃긴 듯 가만히 있었는데, 이 아이는 망설임 없이 뒤돌아보며 그 발의 주인에게 말을 걸었죠. "왜 내 뒤에 발이 있어요?" "왜 내 뒤에 발 놔뒀어요?"라고 그 여성에게 계속 질문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로드니의 아빠 대럴 스몰(Darryl Small)은 아이는 항상 가구에 발을 올리며 안된다는 말을 들어왔기에, 발을 올린 이 상황에 호기심을 느꼈으며, 자신에게 적용되는 규칙이 왜 그 여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지 궁금함을 느껴 계속해서 질문한 것이지 그 승객을 불쾌하게 만들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아이의 사이다 일침은 통했습니다. 그 여성은 아이에게 사과를 하고 발을 내렸다고 하네요.

비록 네 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이지만 공중도덕과 매너를 지키는 것은 어른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네티즌들은 아빠가 찍은 이 동영상을 보고 '아이는 진실만 말하고 있네요' '가정교육이 정말 잘 되어있군' '우리도 저 아이처럼 목소리 높여 이야기해야 해' '너무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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