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물건 이렇게 사용하면 '진상 손님' or '기발한 아이디어' 당신의 생각은?

 

호텔 전기포트의 경악스러운 사용법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2017년 한 유명 트위터리안이 자신의 트위터에 '혹시 호텔 전기포트에 속옷 삶는 사람이 있는지' 질문을 했고, 충격적이게도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했습니다.

 

 

 

특히 한 항공사의 승무원이 이런 행동을 하다가 해고되기도 했습니다. 호텔 전기포트 파문 이후에 다시는 호텔의 전기 포트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여행용 전기포트의 구매가 늘어나는 등 상당한 후폭풍이 일었었죠.

 

 

그러나 호텔의 전기 포트 이외에도 호텔의 물품을 원래의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아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다리미입니다. 다리미를 옷을 다리는 이외에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바로 다리미를 이용해 그릴드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입니다.

 

 

실제로 Edgy Veg라는 한 유튜버는 호텔의 다리미를 이용해 샌드위치와 퀘사디아를 만드는 법을 올렸는데요. Hotel Secrets라는 이름의 이 동영상에서 이 유투버들은 다리미판 위에 식빵을 올려두고 식빵 사이에는 치즈를 넣은 뒤 식빵을 다리미로 꾹꾹 눌러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이들은 또띠아 두장 사이에 치즈를 넣은 뒤 정성스럽게 다렸으며 이를 살사 소스에 찍어 먹기도 했죠. 경악스러운 것은 다리미판 위에 바로 음식을 올려두었으며, 음식 위에 바로 다리미를 올렸다는 점이었습니다. 댓글은 더 놀라웠습니다. 물론 위생상태외 민폐행동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몇몇 네티즌들은은 '정말 현명한 방법이네요' '나도 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한 해외 커뮤니티에는 호텔 다리미를 사용했다가 자신의 옷에 정체 모를 얼룩이 묻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다수 있었는데요. 이런 몰지각한 투숙객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로 다리미를 이용해서 베이컨을 굽는 사람들까지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호텔에서 다리미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다리미의 상태를 체크하고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는 호텔 측에 요청하여 다리미를 교환하셔야 합니다.

 

 

또한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스모어를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모어란 초콜릿 조각과 불에 구운 마시멜로우를 비스킷 사이에 끼워서 먹는 디저트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캠핑 간식으로 유명합니다. 호텔에서 캠핑의 느낌을 느끼고 싶었던 것일까요? 비스킷 위에 초콜렛을 얹고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초콜렛을 녹인 후 마시멜로우까지 녹여 스모어를 먹는다고 하네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헤어드라이어에 초콜렛이 묻는다는 점입니다. 헤어드라이어를 안쓸때는 굳어 있다가 헤어드라이어를 쓸 때는 이 초콜렛이 녹아 뭔가 기분나쁜 단 냄새가 올라오는 것이죠.

 

 

이세상에는 정말 기상천외한 진상 투숙객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기포트, 다리미, 그리고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할 때는 이용하기 전 반드시 상태를 체크하고 사용하셔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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