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와 손잡고 만든 스타워즈 가구는 어떤 모습일까?

 

<스타워즈>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스타워즈의 캐릭터, 그리고 '아이 엠 유어 파더'라는 대사, 그리고 스타워즈의 상징 광선검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스타워즈는 단지 영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죠. 영화에 나왔던 광선검, 배우 해리슨 포드가 '한 솔로' 역을 맡아 입은 재킷, 스톰트루퍼 헬멧 등이 경매에 나와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문화의 아이콘이 된 스타워즈가 가구로 제작되어 화제입니다. 필리핀의 디자이너인 케네스 코본푸(Kenneth Cobonpue)는 디즈니와 손잡고 스타워즈 가구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이 컬렉션은 미국에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 필리핀에서 먼저 출시되었다고 하는데요. 코본푸는 '스타워즈의 정수를 가구의 디자인에 포함시키고 싶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가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먼저 츄바카를 모티브로 만든 풋스툴입니다. 츄바카가 항상 두르고 있는 탄띠의 모양까지 스툴의 가장자리에 재현해 놓았네요. 풍성한 츄바카의 느낌을 조금 더 깔끔하게 살린 느낌입니다. 이 스툴의 이름은 Chewie Rocking Chair입니다.

 

 

제다이들의 전투를 나타낸 조명입니다. 천장에 매다는 형태, 그리고 바닥에 스탠드형으로 세우는 형태 두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여러 가지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광선검의 모양에 실제로 불이 들어오게 디자인되어 있네요. 

 

 

 

타이 파이터를 떠올리게 하는 암체어입니다. 이 암체어의 이름은 Imperial Wings입니다.

 

 

다스 시디어스의 후드와 빨간 눈을 특징으로 잡아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이 의자의 이름은 Sidious Easy Armchair입니다.

 

 

이 의자의 이름은 Vader Easy Armchair입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네요.

 

이 가구들이 스타워즈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 졌다고 해서 어두컴컴하고, 다른 가구들과 매치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모던하지만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오히려 톡톡 튀는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매니아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가격은 누구나 살 수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암체어는 하나에 300만 원에서 500만원 선이며 조명은 200만 원에서 350만 원, 그리고 가장 저렴한 츄바카 풋스툴은 150만 원 정도입니다.

 


 

스타워즈 캐릭터의 특징을 잘 잡아 모던한 가구로 만드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 보이지만, 특유의 상상력과 재해석으로 멋진 가구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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