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승객은 어쩌라고' 발가락으로 기내 모니터 조작한 남성

 

길고 지루한 장거리 비행에서 한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데요. 많은 드라마, 예능, 영화, 게임 등 무료한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탑재되어 있어 비행기에 앉으면 누구나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곤 합니다.

 

 

그러나 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위생적으로 매우 불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으로 터치를 함에도 불구하고 자주 닦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욱 모니터의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한 동영상이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동영상은 어떤 내용일까요?

 

 

작가인 알라페어 버크(Alafair Burke)는 얼마 전 한 동영상을 올렸는데요. 동영상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승객이 자신의 좌석 앞에 있는 모니터를 맨발로 조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 발은 벽에 고정시키고, 한발로 아주 능숙하게 모니터를 조작했는데요. 이 동영상은 삽시간에 퍼져나갔습니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였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 승객이 팔이 불편할 수도 있잖아요. 손가락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분명 있을거에요' 라고 반응했는데요. 버크는 이 대답에 '저는 그 남자가 가방을 능숙하게 매며 비행기에 탑승하고 내리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불쾌감을 표시했는데요. '내가 지금까지 트위터에서 본 것 중에 제일 짜증 나는 일'이라고도 했으며 '이제 소독 티슈로 내 손이 닿는 곳은 꼭 청소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죠.

 

 

화제가 된 기내의 맨발 테러는 이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얼마 전 비행기 앞 좌석 손잡이에 발 올린 여성에게 '왜 내 뒤에 발이 있어요? 왜 내 뒤에 발 놔뒀어요?'라고 계속 질문하며 사이다 일침을 날린 4세 소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죠. 맨발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신의 발이 있어야 할 위치에 있지 않은 것은 매우 비매너적인 행동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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