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다가 얼굴에 O 맞은 소녀의 격한 리액션이 화제가 된 이유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은 생각만 해도 무서운데요. 롤러코스터보다 더 무서운 손님을 만난 한 아이가 화제입니다.

골드코스트에 살고 있는 여학생 페이지(Paige)와 페이지의 삼촌인 미치(Mitch)는 골드코스트 최고의 놀이공원인 무비 월드(Movie World)에 갔습니다. 무비 월드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이곳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인 DC 라이벌 하이퍼 코스터(DC Rival HyperCoaster)라는 롤러코스터였는데요. 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놀이기구에 탑승했습니다.

하이퍼 코스터의 스릴감을 맛보고 싶었던 조카와 삼촌은 놀이기구의 가장 앞자리에 탔는데요. 이 동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오며 화제가 된 것인데요. 그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동영상 속에서 조카와 삼촌은 즐겁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별안간 조카의 얼굴에 흰색 털이 있는 무언가가 날아들었는데요. 이것은 따오기과의 거대한 새였습니다. 롤러코스터의 흥분과 함께 새까지 얼굴로 맞은 이 조카는 흥분과 공포를 감추지 못하고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네요. 삼촌은 동그랗게 눈을 뜨고 조카를 보더니 이내 상황을 파악하고 웃으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롤러코스터가 끝날 때까지 삼촌과 조카는 서로 바라보며 웃다가 지상으로 내려왔는데요. 롤러코스터를 내려온 후 혹시 페이지가 다치진 않았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얼굴에는 새 깃털이 몇 개 묻어있었고 어깨에는 부리 자국이 있었으며 약간의 타박상 이외에는 괜찮았다고 하네요.

이후 페이지의 엄마는 이 동영상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화제였는데요. 페이지가 한 말이 과연 욕설인지에 관한 토론이 열띠게 이어졌습니다.

'저 여자아이가 f가 들어간 단어를 쓴 거야? 그게 더 무서워'

 

이에 페이지의 엄마는 이에 자신의 딸이 욕설을 했어도 충분히 이해할만한 상황이라며 농담을 재밌게 받아쳤습니다.

웃음 포인트는 하나 더 있었는데요. 바로 놀이공원 직원의 프로정신이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웃고 싶지만 웃을 수 없는 직원의 표정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한편 이 동영상은 24만 건 이상 조회되었으며, 173건 이상 공유되어 전 세계인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