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드레스의 특징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과감함'이 아닐까 싶은데요. 예전에 입었다면 대서 필 되었을만한 드레스가 이제는 매우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2019년 상반기 레드 카펫 드레스 스타일링 BEST 15를 소개합니다.
1. 하이디 클룸
1월 아마존 골든글로브 애프터 파티에 모습을 드러낸 하이디 클룸입니다. 베이비 블루 색상의 드레스와 실버 색상의 스트랩 샌들, 그리고 화려한 귀걸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47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몸매가 모든 것을 살렸네요.
2. 벨라 손
1월 19일 '온 더 레코드'의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벨라 손입니다. 미니멀을 추구하는 요즘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 매우 장난기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하트 무늬가 프린트되어 있는 사랑스러운 스커트에 과감한 상의, 그리고 색시한 스트랩 샌들에 가죽 코트, 그리고 여러 겹의 목걸이까지 과하게 보일 수 있지만 전혀 난잡하지는 않은 스타일링의 고수라고 볼 수 있겠네요.
3. 킴 카다시안
킴 카다시안이 예전부터 고수해왔던 방식의 스타일링입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의 스타일링이라면 과감하다는 말을 들었겠지만 이제는 평범한 축에 속합니다. 상체의 독특한 커팅의 드레스가 눈길을 끄네요.
4. 할리 베일리 & 클로이 베일리 (클로이 앤 할리)
미국의 유명 R&B 듀오인 클로이 앤 할리 자매입니다. 특히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으로 낙점되기도 했죠. 올해 2월 그래미 어워드에 나타난 모습인데요. 블랙 드레스로 통일감을 주면서 할리 베일리는 버블 모양의 상의, 클로이 베일리는 아코디언 모양의 소매 디테일을 추가했습니다.
5. 토니 브랙스톤
1990년대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과 함께 4대 디바로 불렸던 토니 브랙스톤이 그래미 어워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보라색 스팽글이 촘촘히 붙어있는 시스루 드레스는 Elie Madi of Yas Couture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6. 패리스 힐튼
시스루 드레스가 유행인가 봅니다. 패리스 힐튼도 2월 11일에 열린 필립 플레인의 패션쇼에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네요.
7. 켄달 제너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등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켄달 제너입니다. 이 드레스 또한 켄달 제너가 꾸준히 밀고 있는 스타일인데요. 바로 드레스 옆부분을 아예 없애고 커튼처럼 앞부분과 뒷부분에만 스커트 자락을 남겨두는 형태입니다. 이 드레스는 디자이너 Rami Kadi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8. 올리비아 컬포
2012년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1위로 화려하게 데뷔한 올리비아 컬포가 코스모폴리탄이 주최한 한 행사에 등장했습니다. 볼드한 미니 드레스를 입고 전체적으로 아이 메이크업에만 힘을 준 모습이네요. 스퀘어 네크라인이 다부진 인상을 줍니다.
9. 프리앙카 초프라
3월 19일 '더 뷰'를 방문한 프리앙카 초프라입니다. 요즘 유행이라는 네온 핑크 색상의 드레스와 벨트 그리고 신발을 잘 매치했네요.
10. 헤일리 비버
2019 멧 갈라에 등장한 모델 헤일리 비버입니다. 카펫, 그리고 장식된 꽃의 색상에 맞춰 드레스를 준비했는데요. 팔과 앞모습은 노출이 전혀 없지만 뒤에는 엉덩이 바로 윗부분까지 커팅이 되어있습니다. 베이비핑크 색상이 매우 잘 어울리는데요. 이 드레스는 알렉산더 왕이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11.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이 의상 역시 2019 멧 갈라에서 선보인 것입니다. 엘프로 변신한 그녀는 상반신이 거의 노출되는의상을 선택했네요.
12. 제니퍼 로페즈
얼마 전 50세 생일 파티를 마친 제니퍼 로페즈의 모습입니다. 물론 레드 카펫은 아니지만 아직도 이런 의상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인데요. 삼각형으로 과감하게 커팅이 된 미니 드레스와 손목 토시 그리고 그녀의 메이크업과 헤어가 잘 어울립니다.
13. 이자벨 굴라르
칸 영화제에 참석한 이자벨 굴라르의 모습입니다. 제니퍼 로페즈가 착용한 의상과 비슷하지만 좀 더 샤프한 커팅을 보여주고 있으며, 켄달 제너가 보여준 드레스 커팅보다는 좀 더 얌전한 스타일입니다. 귀걸이와 팔찌, 그리고 신발의 스트랩이 매우 빛나고 있네요.
14. 레오미 앤더슨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 레오미 앤더슨이 서펜타인 갤러리와 샤넬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한 모습입니다. 여러 가지 텍스처의 원단을 사용해 만든 드레스를 잘 소화한 모습이네요.
15. 젠데이아 콜먼
요즘 영화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을 고르라면 젠데이아 콜먼이 거론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스파이더맨의 프리미어 레드 카펫에서 스파이더맨 콘셉트에 맞춰 '스파이더 우먼 룩'을 선보였습니다. 스파이더맨을 상징하는 레드&블랙 컬러의 드레스, 그리고 백리스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