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풍경이 아닙니다!' 지구의 지옥의 문으로 간 커플 화제

여행자라면 누구나 세계 일주를 꿈꿀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 그리고 재정적인 제약으로 실천할 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그러나 이 버킷리스트를 이루고 있는 중인 한 커플이 있는데요. 바로 뉴질랜드 출신의 토퍼(Topher, 33)와 브리짓(Bridget, 25)입니다.

이들은 이미 2018년 4월에 알래스카를 출발해 이미 1년 4개월이 훌쩍 넘은 시간 동안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캐나다, 미국을 거쳐,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까지 섭렵한 그들은 배를 타고 아프리카 대륙 남쪽으로 건너가 유럽 쪽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들은 비행기나 기차 등을 이용하지 않고 건터(Gunther)라는 이름의 자동차를 이용해 로드 트립을 하고 있는데요. 이 자동차 안에는 많은 영상장비들이 들어있으며 카메라와, 특히 드론 카메라를 이용해 아름다운 풍광을 많이 찍어냅니다. 이들의 여행이 유명세를 타자 많은 기업에서 후원을 자청했는데요. 내셔널지오그래픽, 더텔레그레프, 데일리메일, 뉴질랜드헤럴드, 노스페이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들의 후원 리스트에 올라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SNS에 이 세상 풍경이 아닌 것 같은 사진을 많이 올리고 있는데요. 특히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등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가는 곳이 아닌,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 태초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의 사진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네온 컬러의 노란색과 초록색, 그리고 황토색이 모여 만들어내는 전경 사진을 찍어 그들의 SNS에 올렸는데요. 사진의 분위기가 마치 화성에 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아름답고 신비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지옥의 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극한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이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이곳은 바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위치한 다나킬 평원(Danakil Depression)입니다. 다나칼 평원은 유목민인 아파르 족의 땅으로, 달롤 화산에서 아살 호수의 소금 평원까지 뻗어있죠. 이 커플이 사진 촬영을 한 장소는 바로 달롤 화산이었습니다.

이곳의 신비한 색깔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지금으로부터 약 700만 년 전 이곳에 큰 지반침하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고도는 해수면보다 낮아진 것이죠. 그러자 화산활동으로 생긴 온천수가 소금으로 이루어진 지표면의 퇴적층을 뚫고 올라오며 산화물, 유황 등이 생겨 이런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지옥의 문'이라는 별명을 가진 것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인데요. 먼저 이곳은 연평균 기온이 34도에 육박하고, 더울 때는 60도까지 치솟아 오른다고 합니다. 또한 매캐한 냄새가 날 정도로 발생되는 가스, 유황, 산도가 너무 높은 등의 물질로 어떠한 생명체도 살 수 없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곳은 매우 위험한 곳인데요. 강도가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커플은 AK47로 무장한 보안팀을 대동하고 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정말 아름다운 사진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들은 얼마 전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아프리카 여행을 끝내고 유럽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이들은 3년 안에 7개 대륙을 모두 가보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이들의 안전한 여행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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