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경험입니다. 불쾌하거나 힘들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없겠죠. 그러나 여행이 항상 순탄한 것 만은 아닙니다. 사실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순간부터 '도전'의 연속입니다. 사소하게는 비행기 예약이 잘 되었을까부터 시작해서 여권을 들고 왔을까, 비행기를 놓치는 것은 아닐까, 수하물에 금지 물품이 들어있는 것은 아닐까, 도착해서 숙소는 잘 찾을 수 있을까 등 여러 가지 고민이 여행객들에게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이런 여행자들의 '걱정 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세계 최대의 공항 라운지 이용 프로그램 회사인 프라이오리티 패스(Priority Pass, PP)에서는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아직 물론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일어날까 봐 두려운 상황은 무엇인지에 관한 설문이 첫 번째 입니다. 두 번째는 실제로 승객들이 공항을 이용할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어디인지에 대한 설문조사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이 설문 결과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걱정거리, 그리고 스트레스가 여러분의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약 1,720명의 사람들이 이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는데요. 사람들의 가장 큰 걱정과 스트레스는 무엇일까요?
먼저 공항에서 자신에게 혹시 일어날까 봐 걱정되는 상황의 순위입니다.
10위 : 아이를 잃어버리는 것
9위 : 보안 검사에서 걸리는 것
8위 : 친구를 잃어버리는 것
7위 : 수하물 무게가 초과되어 돈을 더 내는 것
6위 : 환승하는 것
5위 : 비행기 지연
4위 : 여권을 안 들고 오는 것
3위 : 비행기를 놓치는 것
2위 : 수하물을 잃어버리는 것
1위 : 공항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것
사실 모두가 같은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승객들이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6위 : 여행 가기 위해 짐 쌀 때
5위 : 공항으로 이동할 때
4위 : 발권할 때
공동 2위 : 보안 검색대, 환승할 때 기다리는 것
1위 : 수하물을 찾을 때
설문조사의 결과, 어떠신가요? 공감이 가시나요? 아니면 여러분의 생각과는 다른가요? 물론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는 우리가 학교, 또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