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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다윗과 골리앗'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 이야기는 구약성서 사무엘서 17장에 나오는데요. 16세의 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쓰러트린 이야기로 전혀 상대가 될 것 같지 않은 상대가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후세까지 이어지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줬습니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에는 많은 조각가들이 다윗의 모습을 묘사했는데요.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1501년부터 1504년까지 3년 동안 한 덩어리의 대리석으로 거대한 다비드상을 조각한 것이었죠. 미켈란젤로는 다윗을 골리앗과 싸움 직전의 긴장된 순간으로 표현했는데요. 망태를 메고 옆을 똑바로 응시하면서 서서 돌을 쥐고 막 던지려는 순간 나체의 다윗을 균형감 있게 표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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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품'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밀로의 비너스, 다비드상, 생각하는 사람 등의 작품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것 같습니다. 이런 조각들은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전의 작품인데요. 모든 조각이 이렇게 오래된 것은 아니겠죠. 조각 분야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오늘날 조각은 심지어 물리적인 재료조차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현대 조각품들은 3D 렌더링인데요. 헐크, 골룸, 요다 등도 모두 어떤 의미에서는 현대 조각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죠.오늘 RedFriday에서는 몇 안 되는 3D 조각가들 중 한 명인 마커스 콘지(Marcus Conge)를 소개합니다. 그는 자신의 3D 조각을 렌더링 된 자연 경관에 접목시키며 초..